전날 토요일 제이가 시간이 안 되어 무산되고
오늘 일요일 노량진에서 만나기로 했다.
당초 덕자란 놈을 먹어보기로 했는데
지난 번 일요일 전어 가격 등 실패로
당연히 일요일 경매가 없어 횟감은 없을 것이라는 당숙의 추측이 있었다.
한 점포에 가니 덕자가 횟감으로 된다고 하는데
당숙을 갸우뚱거리면서 다른 점포로 가니
거기서는 횟감으로 부적절하니 병어를 먹으라고 권하는데
큰 거 3마리가 3만5천원!!
나는 작은 거 6마리 1만원 짜리 상상했는데 넘 비싸다고 했더니
큰놈이 기름기가 잘잘 흘러 더 고소하고 맛있단다.
제이가 식당에 도착했다고 문자가 온다.
서둘러 홍합 1키로 사가지고 식당으로 간다.
홍합이 2키로가 2천원!!! 놀랍다.
여수산이라고 하니 바다에서 그냥 건져 올리는 모양이다.
이런 음식도 매일 먹으면 전립선에 특효가 있다고 하니
싼 것이 보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상추와 깻잎에 병어 한 점 놓고 마늘, 막장.. 한입에 우걱우걱 씹어 삼키고
홍합 국물 반드시 커다란 국자로 한 바가지 퍼서
입안을 헹구면 세상에..
우리나라 좋은 나라라고 밖에 표현할 말이 없다.
술상만 펼쳐지면 레파토리 영역 무한하게 이야기 펼쳐진다.
주머니 간단하게 2만원짜리 푸짐한 술자리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마포로 이동하여 케이군과 합류한다.
그날 나는 케이로부터
- 당구 칠 때 생각이나 하고 치는 거냐?
꾸지람을 받아 완전 망가지고 말았다.
4시간에 걸친 당구 플레이..
체력 소진에 진이 빠져서 이건 스포츠가 아닌 독기어린 승부다.
그래서 담에는 인디비듀얼로 진행하고 승자를 가리기로 했다.
근데 이석기..
종북파들을 모아서
- 북한으로 보내줄 테니 가서 잘들 살아라.
이렇게 하면 갸들 갈까? 안 갈까? 궁금해 진다.
從北이라면 원래 가는 게 맞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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