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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휘공당 참가 후기 (김홍수)
🧑 정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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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23 23: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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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
당구치기를 좋아하는 내가 휘공당에 불참할만한 일이 생겼다.
제가 다니던 학교 앞 원룸에 살던 딸이 졸업을 하게 되어 부모님댁으로 가는 이사를 도와주어야 한다.
12월 17일이 휘공당 날인데 12월 19일 스페인, 모로코로 해외여행을 떠나고 취업한 대한항공에 1월 3일부터 출근하기로 되어 있어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날이 12월 17일 밖에 없는 것이 문제였다. 더구나 12월 17일에는 연구소에 모시고 있던 대학 11년 선배 아들 결혼식이 있었으니...
어쨌건 퇴근 하자마자 집에 들렀다 8시 경 대전에서 서울로 출발했다. 10시 40분경 딸이 사는 원룸에 도착하여 짐을 싸서 차에 싣고 부모님 댁으로 가서 부려놓고 다시 원룸으로 갔다. 첫번째 이사짐과는 달리 두번째는 어느 정도 청소도 해놓고 주방 화장실 책상 옷장 컴퓨터 등 이 짐 저 짐 싣다보니 시간도 많이 걸려 1시 50분에 출발을 하게 되었다. 차에 짐이 너무 많이 실려 사람 탈 공간이 없어 집사람과 딸은 택시를 타고 오게 되었다. 다행히 2주전 책과 옷가지를 미리 날라놓아 두번 만에 이사짐 나르기를 끝내게 되어 다행이었다.
부모님 댁에 도착하니 2시 20분이 되어 짐을 나르고 컴퓨터를 설치해주고 나서는 3시 경 잠이 들었다.
다음 날 딸을 학교에 데려다 주고 부모님댁에 돌아오니 벌써 11시 30분이 되었다. 교대역에 있는 예식장에 12시까지 가야하는데... 부랴부랴 집을 나서 예식장에 도착하니 12시 50분이다. 아뿔싸, 예식이 끝난 것은 물론이고 접수창구마저 아무도 없다. 혼주가 대전 분인데다가 중간에 직장을 옮겨서인지 우리 연구원에서는 가는 사람이 나 밖에 없어 내게 봉투를 6개나 맡겼는데...
에이 모르겠다 생각하고 혼주 이름으로 되어 있는 아래층 식장으로 들어가니 지키고 있는 아주머니가 식권을 내란다. 결혼식에 늦게 왔지만 밥은 먹고가려고 한다니까 종이를 한 장 내놓으면서 이름과 연락처를 쓰란다. 이름, 전화번호를 써놓고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테이블에 낮아 갈비탕을 먹는다.
숨을 돌리고 밥을 먹다보니 혼주가 서성대는 것이 보인다. 얼른 일어나 혼주에게 인사하고 축의금 봉투 더미를 내민다. 혼주는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이 눈 앞에 서있어서 그런지 반가움 반 당황 반 하며 고맙다는 인사를 연신한다. 벌써 폐백까지 끝났을 시간이 아닌 것 같아 여쭈어보니 요사이 예식장에서는 신랑신부가 예식이 끝난 후 옷을 갈아 입고 식당에 있는 하객에게 인사를 마친 다음 폐백을 한다고 한다. 혼주도 예식장에서 시키는대로 폐백하라고 부를 때까지 식당에서 서성이는 중이었다.
식사가 거의 끝났을 무렵 진짜 신랑 신부가 내려와 테이블마다 돌면서 인사를 한다. 신랑은 미국에서 오래 살다 왔지만 어렸을 적 모습이 많이 남아 있다. 곧이어 폐백 안내 방송이 나오고 신랑 신부와 혼주는 폐백실로 내려갔다.
느긋하게 과일과 떡까지 먹고 신부측 하객인듯한 같은 테이블 합석 가족에게 인사를 하고 휘공당으로 떠났다.
휘공당에 가니 이홍기 만이 와 있고 시간은 예고된 시합 시간보다 한 시간 빠른 2시이다. 홍기는 5시경 가야할 곳이 있어서 미리 나왔다고 한다. 연습삼아 이홍기와 한판 즐긴다. 중간 쯤 김동훈이 와서 여러가지로 충고를 한다. 홍기와의 연습이 끝난 후 김동훈과 셋이서 다시 한판을 즐겼다. 그동안, 주승빈, 신철우, 정진규, 윤석길, 신수식, 김일붕, 김기국, 전영옥, 최영실이 오고 김동식 회장이 가장 늦게 도착했다.
Double elimination 방식으로 진행한 추첨에서는 1조에 이홍기, 신철우가, 2조에 윤석길, 김동훈, 전영옥이, 3조에 김동식, 김홍수, 신수식, 최영실이, 4조에 정진규, 주승빈, 김일붕, 김기국이 편성되어 2시 50분부터 경기가 시작되었다. 이홍기, 신철우, 전영옥은 부전승으로 1승을 올린 셈이 되었다.
각조에서 2승한 사람과 2승 1패한 사람이 토너멘트로 올라가게 되는데 이홍기, 전영옥, 김동식, 김일붕이 2승으로 8강에 올라갔고, 신철우, 김동훈, 최영실, 정진규가 1승1패끼리 붙은 경기에서 2승1패로 8강에 올라갔다.
8강전에서는 이홍기가 일찍 가는 바람에 정진규가 부전승, 최영실이 전영옥에게 승리, 김동식이 김동훈에게 승리, 김일붕이 신철우에게 승리했다.
4강전에서는 최영실이 정진규에게 승리, 김일붕이 김동식에게 승리하여 결승전에 올라갔다. 결승에서는 최영실이 김일붕에게 승리하여 최영실이 우승했다.
결승전이 끝나고 기념촬영 후 삼겹살 장작구이집에 가서 맛있게 저녁과 소맥을 먹은 후 다시 당구장에 가서 1만원 내기를 10시 30분까지 하고 헤어졌다.
제가 다니던 학교 앞 원룸에 살던 딸이 졸업을 하게 되어 부모님댁으로 가는 이사를 도와주어야 한다.
12월 17일이 휘공당 날인데 12월 19일 스페인, 모로코로 해외여행을 떠나고 취업한 대한항공에 1월 3일부터 출근하기로 되어 있어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날이 12월 17일 밖에 없는 것이 문제였다. 더구나 12월 17일에는 연구소에 모시고 있던 대학 11년 선배 아들 결혼식이 있었으니...
어쨌건 퇴근 하자마자 집에 들렀다 8시 경 대전에서 서울로 출발했다. 10시 40분경 딸이 사는 원룸에 도착하여 짐을 싸서 차에 싣고 부모님 댁으로 가서 부려놓고 다시 원룸으로 갔다. 첫번째 이사짐과는 달리 두번째는 어느 정도 청소도 해놓고 주방 화장실 책상 옷장 컴퓨터 등 이 짐 저 짐 싣다보니 시간도 많이 걸려 1시 50분에 출발을 하게 되었다. 차에 짐이 너무 많이 실려 사람 탈 공간이 없어 집사람과 딸은 택시를 타고 오게 되었다. 다행히 2주전 책과 옷가지를 미리 날라놓아 두번 만에 이사짐 나르기를 끝내게 되어 다행이었다.
부모님 댁에 도착하니 2시 20분이 되어 짐을 나르고 컴퓨터를 설치해주고 나서는 3시 경 잠이 들었다.
다음 날 딸을 학교에 데려다 주고 부모님댁에 돌아오니 벌써 11시 30분이 되었다. 교대역에 있는 예식장에 12시까지 가야하는데... 부랴부랴 집을 나서 예식장에 도착하니 12시 50분이다. 아뿔싸, 예식이 끝난 것은 물론이고 접수창구마저 아무도 없다. 혼주가 대전 분인데다가 중간에 직장을 옮겨서인지 우리 연구원에서는 가는 사람이 나 밖에 없어 내게 봉투를 6개나 맡겼는데...
에이 모르겠다 생각하고 혼주 이름으로 되어 있는 아래층 식장으로 들어가니 지키고 있는 아주머니가 식권을 내란다. 결혼식에 늦게 왔지만 밥은 먹고가려고 한다니까 종이를 한 장 내놓으면서 이름과 연락처를 쓰란다. 이름, 전화번호를 써놓고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테이블에 낮아 갈비탕을 먹는다.
숨을 돌리고 밥을 먹다보니 혼주가 서성대는 것이 보인다. 얼른 일어나 혼주에게 인사하고 축의금 봉투 더미를 내민다. 혼주는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이 눈 앞에 서있어서 그런지 반가움 반 당황 반 하며 고맙다는 인사를 연신한다. 벌써 폐백까지 끝났을 시간이 아닌 것 같아 여쭈어보니 요사이 예식장에서는 신랑신부가 예식이 끝난 후 옷을 갈아 입고 식당에 있는 하객에게 인사를 마친 다음 폐백을 한다고 한다. 혼주도 예식장에서 시키는대로 폐백하라고 부를 때까지 식당에서 서성이는 중이었다.
식사가 거의 끝났을 무렵 진짜 신랑 신부가 내려와 테이블마다 돌면서 인사를 한다. 신랑은 미국에서 오래 살다 왔지만 어렸을 적 모습이 많이 남아 있다. 곧이어 폐백 안내 방송이 나오고 신랑 신부와 혼주는 폐백실로 내려갔다.
느긋하게 과일과 떡까지 먹고 신부측 하객인듯한 같은 테이블 합석 가족에게 인사를 하고 휘공당으로 떠났다.
휘공당에 가니 이홍기 만이 와 있고 시간은 예고된 시합 시간보다 한 시간 빠른 2시이다. 홍기는 5시경 가야할 곳이 있어서 미리 나왔다고 한다. 연습삼아 이홍기와 한판 즐긴다. 중간 쯤 김동훈이 와서 여러가지로 충고를 한다. 홍기와의 연습이 끝난 후 김동훈과 셋이서 다시 한판을 즐겼다. 그동안, 주승빈, 신철우, 정진규, 윤석길, 신수식, 김일붕, 김기국, 전영옥, 최영실이 오고 김동식 회장이 가장 늦게 도착했다.
Double elimination 방식으로 진행한 추첨에서는 1조에 이홍기, 신철우가, 2조에 윤석길, 김동훈, 전영옥이, 3조에 김동식, 김홍수, 신수식, 최영실이, 4조에 정진규, 주승빈, 김일붕, 김기국이 편성되어 2시 50분부터 경기가 시작되었다. 이홍기, 신철우, 전영옥은 부전승으로 1승을 올린 셈이 되었다.
각조에서 2승한 사람과 2승 1패한 사람이 토너멘트로 올라가게 되는데 이홍기, 전영옥, 김동식, 김일붕이 2승으로 8강에 올라갔고, 신철우, 김동훈, 최영실, 정진규가 1승1패끼리 붙은 경기에서 2승1패로 8강에 올라갔다.
8강전에서는 이홍기가 일찍 가는 바람에 정진규가 부전승, 최영실이 전영옥에게 승리, 김동식이 김동훈에게 승리, 김일붕이 신철우에게 승리했다.
4강전에서는 최영실이 정진규에게 승리, 김일붕이 김동식에게 승리하여 결승전에 올라갔다. 결승에서는 최영실이 김일붕에게 승리하여 최영실이 우승했다.
결승전이 끝나고 기념촬영 후 삼겹살 장작구이집에 가서 맛있게 저녁과 소맥을 먹은 후 다시 당구장에 가서 1만원 내기를 10시 30분까지 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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