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파일]
젊었을 때 부러진 이를 보철해서 30년 정도 썼는데 이제 뿌리마저 기능을 다해서 임플란트를 하고 있다. 1983년 겨울 농구를 하다가 팔꿈치에 맞아 이가 부러졌는데 다행히 뿌리가 살아있어서 신경치료 후 기둥을 만들고 보철을 한 것이다. 보철이 잘되어 23년 정도 쓰고 있었는데, 보철한 이가 흔들리더니 뿌리와 분리되어 버렸다. 두 번에 걸쳐 분리된 보철물을 강력접착제로 붙여보았지만 이제 같은 보철물을 접착해서 쓰지는 못하겠단다.
그래서 새로 기둥을 30년 전보다 더 깊이 박고 보철할 이를 새로 만들어 붙여보았는데 기둥을 깊이 박는 과정에서 뿌리에 금이 간 것이다. 할 수 없이 이를 뿌리째 빼고 임플란트를 하는 중이다. 4개월에서 5개월 걸리는 임플란트 중 현재는 뿌리에 해당하는 부분을 잇몸 뼈에 고정시키고 봉합했던 실밥을 제거한 상태에서 수술한 것이 잘 고정되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치과에서는 웃을 때 영구처럼 보이니까 가치를 만들어 주겠다고 했는데, 이미 환갑 나이에 가까운 마당에 무슨 멋을 낼 필요가 없다고 해서 그냥 이 빠진 상태로 다니고 있다.
오후 3시쯤 이상진 회장이 전화를 해서 대전 친구들 보려고 온다고 한다. 이상진 회장은 동서울터미널에서 가까우니 동서울 – 대전 간 버스를 타면 쉽게 올 수 있기는 하다. 도중에 남해에 있는 하영준 원장에게 전화해서 오늘 대전에 놀러 오라 권하니 월급쟁이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쉬는 날도 없고 퇴근해서 오면 너무 늦어 올 수가 없단다. 선사유적지 앞에서 고속버스를 기다려 택시를 타고 약속된 식당으로 가니 6시 30분이라 아무도 오지 않았다.
조금 기다리니 이정기 변호사와 안형준 은행장, 김현경 박사가 도착한다. 이상진 회장이 대전 친구들을 보려고 왔더니, 서울 친구들이 더 많다고 농을 한다. 오병성, 김현근, 연규환, 이의택, 박준서, 정익수, 이광수가 도착하고 마지막으로 김기수가 도착하여 13명이 되었다. 김기수는 조치원에서, 박준서는 안성에서 오느라 고생을 했다. 대전에서 근래에 모인 인원 중 가장 많이 참석한 모임이 되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죽 계속되었다.
이의택 교수는 발모제를 7개월 째 먹고 있는데 머리가 많이 자랐다고 자랑한다. 진짜 지난 4월과 비교해 머리숱이 훨씬 많아졌음을 느낀다. 김현근은 눈 수술을 했는데 인공렌즈를 넣는 수술을 했다며 술을 많이 마시지 못했다. 이정기 변호사는 10월 15일 오후 4시 서울 혜화동 성당에서 둘째 달을 결혼시킨다는 발표를 했다. 이 변호사는 한쪽 눈은 근시, 한쪽 눈은 원시라 불편한 점도 있지만 안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했다. 김현근은 그 말을 받아 일부러 그렇게 원시와 근시가 공존하도록 수술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이상진 회장은 서울가는 막차 시간 때문에 8시 반에 일어나고, 이정기, 이광수가 집이 멀어 9시 경 집으로 갔다. 계산을 끝내고는 김기수, 연규환이 집으로 가고 나머지 8명이 맥주집에서 맥주를 마신 후 헤어졌다.
- 26520 휘문67회 정부영 제36차 광화문 포럼 개최 결과 (전영옥) 2016-01-23
- 26519 휘문67회 정부영 3학년 9반 반창회 장소 안내 (김홍수) 2016-01-23
- 26518 휘문67회 정부영 정수덕 동기 별세 (김호영) 2016-01-23
- 26517 휘문67회 정부영 여름 휴가 다녀 오셨나요? (이상진) 2016-01-23
- 26516 휘문67회 정부영 자랑하고 싶어서...(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이종신) 2016-01-23
- 26515 휘문67회 정부영 제36차 광화문 포럼 개최 안내 (전영옥) 2016-01-23
- 26514 휘문67회 정부영 67회 대전 모임 후기 (김홍수) 2016-01-23
- 26513 휘문67회 정부영 길환이 상가를 다녀와서... (이종신) 2016-01-23
- 26512 휘문67회 정부영 67회 대전모임 안내 (김홍수) 2016-01-23
- 26511 휘문67회 정부영 휘문교우회 당구대회 출전선수 명단 (김기국) 2016-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