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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전 모임 후기 (김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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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부터 어지러움증이 나타나 조금 불편하다.

걸어다니거나 앉아있거나 심지어 탁구를 치고 춤을 출 때도 아무렇지 않은데 밤에 자려고 침대에 누으면 갑자기 어지러워져서 문제다. 또, 자고 일어나거나 자다가 화장실 가려고 일어나도 어지러운 것은 마찬가지이다. 심지어는 자다가 돌아누워도 어지러서 잠이 깰 때가 있다.

주위에 어지럼증을 경험한 사람들이 있어서 물어보니 대부분 이비인후과를 가면 되지만 신경외과로 가보라고 한다. 하루 휴가를 내어 을지병원 신경외과로 갔다. 한참을 기다려 의사 선생님께 들어가려고 하니 무슨 사진같은 것을 가지고 왔느냐고 한다. 병원에 처음 오는 것이며 아무런 사진이 없다고 하니 신경외과는 수술과 관련된 진찰을 하니까 신경과로 가라고 한다. 신경과는 너무 환자가 많아서 바로 이비인후과로 변경하여 진찰을 받기로 했다.

이비인후과는 예약이 꽉차서 오전 진료는 어렵단다. 오후 4시 20분에 약속을 하고 출근을 했다. 직장동료들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다시 병원에 가니 어지럼증은 워낙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원인규명을 위한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한다. 검사비용은 21만 5천원이란다.

집에 와서 약간 잠을 청한 후 67회 대전 모임 약속장소로 갔다. 평소에 상당히 붐비는 집인데 비가 와서 그런지 손님이 거의 없다. 이의택, 이정기, 김현경, 김준실이 먼저 와서 있어 반갑게 인사를 했다. 김준실은 3학년 때 나와 같은 반이었는데도 나를 잘 알아보지 못했다. 내가 대학 때도 키가 자랐다고 하니 많이 변해서 잘 모르겠다고 한다.

이의택 교수는 그동안 발모치료를 해서 머리숱이 늘었다고 한다. 직접 보니 정말 눈에 띄게 머리카락이 늘었다. 이정기 변호사도 머리 중앙에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걱정을 했다. 이 변호사가 보여주는 머리를 보니 이 변호사는 아직 걱정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

조금 후 오병성 교수가 왔다. 다들 애들 학교 등록금 걱정이나 졸업한 경우는 결혼 걱정이 주된 얘기거리가 된다. 이 변호사는 둘째 결혼 날짜를 금년 가을로 잡았다고 한다.

김준실 목사님은 9년전 신학대학을 들어가 작년 9월부터 공주시 옥룡동에 옥룡교회 담임목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고등학교 때보다 말이 매우 느려지고 말투가 목회자스럽다.

삼겹살을 먹고 밥과 누룽지, 냉면으로 식사를 마칠 무렵 박준서 교수가 왔다. 고분자학회가 대전에서 있었는데 제자들을 데리고 저녁식사를 한 후 잠깐 짬을 내어 친구들을 만나러 온 것이다. 김준실 목사의 아들이 박준서 교수 대학에 다닌 적이 있어 둘이 반갑게 인사를 했다.

제자들이 기다리고 있어 박준서 교수가 일어나자 모두 일어나 식당을 나왔다. 이의택, 오병성과 나는 맥주집에 가서 맥주를 더 마신 후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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