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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잔인한 놈들, 죽여라 죽여!! (이상진)
지난 30여년간, 1~3대 회장단을 보좌하며
친구들에게 희망과 기쁨과 용기를 주려고 노력해 왔는데....

그동안 애 썼다고 말하며, 그만 일을
내려 놓을 때도 되었다고 위로를 해 줄 줄알았는데....

여유도 있고, 여력도 있고, 여건도 되는 많은 친구들을
제외하고 나더러 회장을 맡으라고....?

잔인한 놈들! 정말 나쁜 놈들!
남이 어떤 입장에 있는지 조금도 알려고 하지 않는
무정하고, 매정한 놈들!

나는 당분간 휘문교우회보 65호 기획,편집,발행을 위해
다른 일을 거의 하기 어렵다. 
3월말 발행을 위해 거의 2개월간 외출도 못하고
집중해서 일을 해야만 한다.
물론 66호 발행을 위해 일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편집위원장으로서 교우회의 운영위원 역할까지 하면서
뇌출혈로 쓰러진
안영규 사무국장 지원 관련 일도 어느 정도 관여하고 있다.

나는 현재 5군데에서 사회생활의 일을 하고 있다.
삶의 현장에서 생존을 위해 바쁘게 활동하다 보니
나 자신을 돌아 볼 여유도 거의 없는 실정이다.
자리에 앉을 여유가 거의 없이 다니며 움직이고
있는 실정이다.
내가 모시고 있는 회장이나 오너가 5명이 된다는 뜻이다.
궁금하지? 더 알려고 하면 다칠 수가 있어.
잘 견디며 사는 내가,
내 자신이 생각해도 대견하다고 할만한데....


교회 일을 포함하여 친목 모임을 하는 곳도
약 5군데나 된다. 모두 다 내 얼굴만 쳐다 보는 곳이다.
금년에 5개나되는 곳의 회사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몇가지 모임이나 봉사를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그러하다. 

나는 업무를 도와 줄 여직원도 없다.
내 개인의 일을 대행해 줄 사람은 결단코 아무도 없다.
주로 외부에서 다니면서 전화를 받고 있는데,
나더러 무엇을 어찌 하라구?
혼자서 북 치고 장구도 치는 나더러,
꽹과리도 치고 상모도 돌리라고?

그밖에도 평균적인 친구들의 입장보다
훨씬 더 불리하고 결핍되어 있는 면이 많이 있지만
다 말하기에는 창피하기도 하고,자존심도 있고 하여
주저 주저하고 있을 따름이다.
친구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상대방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려고만
신경쓰며 살아 왔으니.....

나도 좀 살자. 그동안 상대적으로 친구들을 위해
봉사를 적게 했다고 인정하는 동기나
이제야말로 친구들을 위해 봉사하며,
멋지게 빚을 갚으며 살아야겠다고 고백하는
친구를 발굴하여 그 앞에 머리를 조아리고
부탁을 드려 보자, 아니면 그가 자원하던지!

분하다. 억울하다. 잠이 안 온다.
아직 가족에게 말도 못하고 있다.
얼마나 황당하게 느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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