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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4대 회장(반) 선출에 대한 안내문(필독) (김연수)
🧑 정부영
|
📅 2016-01-23 16: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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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3
여러분 날씨가 장난이 아닐 정도로 춥습니다.
이추위에 다들 건강하시고 댁내 무탈하십니까?
아침마다 그놈은 여전히 잘 서십니까?
신묘년을 맞이하여 부족한 회장단이 먼저 인사올립니다(넙죽).
오늘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은 이제 우리동기회에서 제4대 회장을 뽑아야 하는 당위성과 그에대한 협조(특히 반장님들이거나 반대표역할을 하시는 분들께)를 당부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아래글은 제가 작년 연말 송년회를 치르고 나서 여러분들께 올렸던 총회결과 안내문입니다.
(아 래)
......특히 그날은 회장단 임기가 만료되어 선출을 하는 자리이기도 했는데 중대한 결정이 이루어져서 불참하신 여러분들께 여기에서 홍보차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동창회란 가능한 많은 친구들이 돌아가면서 회장을 맡는 것이 바람직하고 그래야만 여러친구들이 다양하게 참여할수 있게되며 나아가 동창회에 잘나오지 않는 친구들도 발굴하여 참여하게 될것입니다.
예전에는 동창회장이란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돈많고 시간적 여유가 있는 그런 친구가 맡는 것이 일반적 추세였습니다만 요즘의 사회적 추세는 변해서 여러사람이 동참할수 있도록 만드는 재미있는 동창회가 가장 목적에 부합하는 모임이 되어가고 있으며 그렇기에 제가 그날 이러한 필요성을 역설하며 앞으로는(우리 인생이 앞으로 사실 얼마 오래 안남았습니다. 한20년 동창회하면 70대 후반이 되어 힘빠져서 아마 동창회 더하기가 힘들 겁니다) 반별로 1~2년씩 돌아가면서 회장을 맡아 동창회를 운영하는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사실 이러한 결정은 지난번 11월에 미리 열린 반장모임에서 합의결정이 된것입니다.
그결과 절대다수의 친구들이 압도적인 박수로 이를 추인통과시켜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번 1월에 다시한번 반장모임을 열어 추첨을 통해 새로운 회장단을 맡을 반을 추첨으로 뽑고 2월부터 본격가동하게하며 현집행부는 새로은 변화가 가능하도록 전폭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저역시 물심양면으로 그렇게 되도록 지원할것을 약속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이미 우리후배인 68회는 이러한 체제로 오래전부터 반별로 딱 2년씩만 돌아가면서 아주 재미나게 잘 운영을 해오고 잇습니다.
우리도 늦게나마 이러한 체제로 바꿀수 있게된것은 첫째로,우리기금을 작년총회때 앞으로 20년에 걸쳐 350만원씩 매년도에 쓸수 있게하자는 결의안이 통과된 것과 둘째로, 작년과 금년에도 보듯이 이제는 친구들이 자발적으로 매년말에 현금을 1000만원 이상씩 갹출해주는 뜨거운 우정(?)을 발휘해주는 미덕의 결과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게다가 매년 회비가 4~5백씩 잘 걷히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누가 동창회를 맡더라도 돈때문에 운영이 어려워서 동창회를 운영할수없는 상황은 아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동창회 본연의 목표인 보다더 많은 사람의 참여와 하모니를 통해서 보다더 큰 씨너지효과를 추구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순서라고 믿습니다.
모짜르트 음악이 그렇게 아름다운 것은 바로 모든 음악중에 가장 큰 공명효과를 가졌기 때문이라고 화성음악학자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젠 그동안 살아오면서 익히고 쌓아올린 내공을 꽃피워 볼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구태의연한 그런 과거논리(회장은 돈많고 시간 많은 친구가 하는거다)나 사고방식에 소극적으로 더이상 매여있지말고 누구든 회장을 하고 싶은 사람이 돈걱정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할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보다더 많은 친구들의 재능과 열정이 꽃피어나게 해주어야 합니다.
저는 이것이 동창회라는 모임을 통한 모짜르트효과의 실현이며 그렇게 길게 남지도 않은 우리생애를 보다더 즐겁고 조화롭게 꽃피어나게 해는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그동안 부족한 제스타일이나 성격등으로 멋진 친구분들의 큰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못한점 사과드립니다.
사람은 사회를 통해 자기를 비추어보며 자기란 존재의 그릇을 키워나가는 것이 생애의 목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모든 종교도 사람의 관계속에서 자기의 역할과 할일에 대해 소극적으로 회피하지 말고 항상 적극적으로 행동하라고 가르치고 있지요.
관계속에서 나만 알고 살아온 작은 나를 바리고 보다더 큰 나로 깨어나는 것.
이것을 가장 편안하게 실천하고 작게나마 체험할수 있는 곳이 바로 동창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이 지혼자만 잘살면 무슨재민겨?
하는 책의 제목이 생각납니다.
앞으로 만날사람보다는 떠나보낼 사람이 더많은 우리들로선 깊이 생각해보아야할 대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 얼마나 더살든간에 더불어 재미있고 아름다운 우정을 다시한번 돈독하게 창조해가는 점점더 멋진 나날들을 가져봅시다. 우리의 삶을 더멋지게 바꾸어 봅시다!
이런관점에서 이제 새로이 변화하는 우리동창회의 미래에 여러친구분(특히 각반 반장님들과 대표분들)들의 많은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중략)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여러모로 부족한 저와 그리고 경제적으로 아주 어려운 윤석남군과 주승빈군 이렇게 저희 셋이 회장단을 이미 5년해왔습니다.
사실 그간에 있었던 회장단의 고충은 여기에 다 밝혀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일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경제적으로 너무나 어렵기에 생업에 바쁠수밖에 없는 윤석남군의 헌신적인 봉사는 저로서는 어떻게 갚아야할지 모르는 평생의 빚입니다.
하지만 이런 이유 때문만으로 저희가 회장단을 물러나려는게 아닙니다.
어던 의견은 과거 회장분들이 각 10년씩 해왔으니 현회장단도 그래야 한다는 말도 있습니다마는 사실 (과거 회장분들이 결코 회장직분을 소홀히 하였다는뜻이 아니고) 우리가 젊었던 그때에 비해 지금은 부모님 상들이 줄줄이 일어나고 자녀들 혼사문제까지 시작되고 있어 그때에 비해선 비교하기 어려운 고강도 고밀도의 헌신과 봉사가 필요했었다고 생각되며 그렇기에 지금의 오년은 과거 십년에 비하여 결코 그질적인 헌신과 봉사도 측면에서 절대로 부족했었던게 아니라고 사료됩니다.
저희가 생각한 첫번째 이유는 보다더 아름답고 성숙한 휘문 67회의 미래입니다.
우리동창회는 우리들에겐 천륜과도 같은 인연이며 우리가 어떻게 생각해왔던 간에 너무나도 소중한 친구들이며 서로에게 보이지않는 귀한 가치이고 자산입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활동가능한 20년을 그래서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한반이 딱 2년씩만 맡아서 반장분 혼자 하시라는 것도 아니며 다같이 공동운영하시면 됩니다.
부디 과거의 사고방식이나 패러다임으로 이것을 생각하지 말아주십시오.
생각만 해도 이는 아주 재미있을 것이며 여러사람의 동참이 가능합니다.
회장을 이제부터는 어느 한개인이 맡는게 아니라 어느 반이 공동으로 운영하며 맡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반 친구들이 다같이 새롭게 다시 모이며 새로운 미션하에 즐겁게 이해관계없이 동참하는 것입니다.
어느분은 <그래도 귀찮은 것은 귀찮은 일>이라고 말하십니다만 저는 그런 사고방식을 바꾸고 버려야 할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과연 서로에게 귀찮기만 한 인연이며 번거로운 상대들인가요?
가족이라 할지라도 번거로운 일을 같이 해가며 가족간에 유대감이 더 공고해지는 것이 아닐까합니다.
둘째 이유는 현 총무분들(윤석남,주승빈)이 더이상 총무직을 수행하기엔 경제적으로나 가정 환경적,그리고 건강이 너무 버겨운 상태에 있다는 것입니다.
총무님들 어부인께서조차 저를 찾아와 생업때문에 직분 사임을 얘기할땐 저도 더이상 할말이 없었습니다.
세번째 이유는 저 역시 요즘 건강이 안좋아서 앞으로 좀 당분간 해외로 나가 오래 명상과 기공을 수행하며 해외 여행도 하며 여기저기 살고싶은 곳에 머무를까 하는데 이것에 걸려서 못움직이고 있습니다.
휘문 67회 회장 직분이 제게 5년간 보람과 기쁨도 주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는 제 사생활도 좀 계획대로 실행에 옮기고 싶습니다.
네번째 이유는 이러한 방식으로 회장을 개임하는 것은 이미 지난 해 11월말 반장모임에서 통과되고 전체 총회에 가부를 묻기로 통과된 기결정된 사항이란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총회에서 그런 취지로 저희 회장단의 개임(改任)안건을 말씀 올렸던 것입니다.
다행이 절대다수로 동기여러분께서 총회에서 추인통과하여주신 만큼 이제는 확실하게 그것을 실행에 얾기는 일만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지난주에 각반 반장과 대표분들에게 날짜를 묻고 날을 이달 25일로 정하여 그곳에서 제4대 회장반을 선출한다는 메일등을 세차례씩 보내고 연락도 드렸지만 오늘 날짜 기준으로 참석회신을 직간접적으로 해오신 분들이 네반에 지나지 않고 아직 여섯반이 가부간에 연락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건을 이상진 1반 반장및 총무분들과 의논한 결과 총회에서 통과된 중요 안건을 반장이나 반대표분들이 부인한다거나 적당히 무시하는 결과가 생겨나서는 안되겠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공표드리는 것은 그날 불참하는 반은 우선적으로 그반들끼리 대리추첨을 하여 회장반을 맡기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래야만 총회에서 통과된 전체의 민의(民意)가 확실하게 실현될것이기 때문입니다.
각반 반장이나 대표분들께서는 이점을 꼭 명심하시고 그날 잊지마시고 참석하여 주시옵기 바라오며 만부득할시에는 대표분이라도 보내우시기 바랍니다. 불참시는 우선 선발됩니다.
그추첨은 탁구공에 숫자를 써서 그순서대로 2년씩 하는 방식으로 선발할 예정입니다.
일단 그날 추첨이 끝나면 이후는 다시 여기에 새로이 선발된 반을 순서대로 공지하고 금년 2월부터는 그반에게 전권을 위임하고 저희 현회장단은 깨끗하게 물러나겠습니다.
그러므로 2월부터는 새회장 단(반)이 무조건 새출발을 하게 될것입니다.
다만 만약 준비가 부족한 반이 우선 선발될 경우를 대비하여 필요한 경우 금년 상반기(6월말)까지는 현회장단이 도움을 요청할 경우 장소(저희 회사에 조그만 방이 하나 사무실로 쓸 여유가 있음)나 인력지원 측면에서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이상과 같이 공지드리고 여러분들께서 총회에서 통과시켜 주신대로의 뜻을 강력하게 추진할까합니다.
모쪼록 저희의 뜻을 긍정적으로 깊게 통찰하여 주시고 우리 휘문 67회의 앞날에 각자 능력대로 힘닿는 만큼의 적극적인 동참을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도 과거의 생각이나 논리에서 벗어나 보다더 민주적이고 집단지도적인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우리동창회의 미래를 새로이 설계합시다. 이미 우리 후배들인 68회가 성공적으로 모범을 보여가며 잘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역시 2월부터는 전회장중의 한사람으로서 우리 동창회일에 전과 다름없이 열정과 사랑을 보일것을 약속드립니다.
여러분 그동안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여러 친구들이 보여주신 뜨거운 사랑과 우정을 회장 5년하면서 참 많이 배우고 느꼈습니다.
제인생에 너무나 큰 자산이 되었고 가르침이 되엇습니다.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리옵고 앞으로 여러분들을 더욱더 사랑히겠습니다.
김연수 회장
윤석남,주승빈 총무 올림
이추위에 다들 건강하시고 댁내 무탈하십니까?
아침마다 그놈은 여전히 잘 서십니까?
신묘년을 맞이하여 부족한 회장단이 먼저 인사올립니다(넙죽).
오늘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은 이제 우리동기회에서 제4대 회장을 뽑아야 하는 당위성과 그에대한 협조(특히 반장님들이거나 반대표역할을 하시는 분들께)를 당부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아래글은 제가 작년 연말 송년회를 치르고 나서 여러분들께 올렸던 총회결과 안내문입니다.
(아 래)
......특히 그날은 회장단 임기가 만료되어 선출을 하는 자리이기도 했는데 중대한 결정이 이루어져서 불참하신 여러분들께 여기에서 홍보차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동창회란 가능한 많은 친구들이 돌아가면서 회장을 맡는 것이 바람직하고 그래야만 여러친구들이 다양하게 참여할수 있게되며 나아가 동창회에 잘나오지 않는 친구들도 발굴하여 참여하게 될것입니다.
예전에는 동창회장이란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돈많고 시간적 여유가 있는 그런 친구가 맡는 것이 일반적 추세였습니다만 요즘의 사회적 추세는 변해서 여러사람이 동참할수 있도록 만드는 재미있는 동창회가 가장 목적에 부합하는 모임이 되어가고 있으며 그렇기에 제가 그날 이러한 필요성을 역설하며 앞으로는(우리 인생이 앞으로 사실 얼마 오래 안남았습니다. 한20년 동창회하면 70대 후반이 되어 힘빠져서 아마 동창회 더하기가 힘들 겁니다) 반별로 1~2년씩 돌아가면서 회장을 맡아 동창회를 운영하는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사실 이러한 결정은 지난번 11월에 미리 열린 반장모임에서 합의결정이 된것입니다.
그결과 절대다수의 친구들이 압도적인 박수로 이를 추인통과시켜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번 1월에 다시한번 반장모임을 열어 추첨을 통해 새로운 회장단을 맡을 반을 추첨으로 뽑고 2월부터 본격가동하게하며 현집행부는 새로은 변화가 가능하도록 전폭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저역시 물심양면으로 그렇게 되도록 지원할것을 약속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이미 우리후배인 68회는 이러한 체제로 오래전부터 반별로 딱 2년씩만 돌아가면서 아주 재미나게 잘 운영을 해오고 잇습니다.
우리도 늦게나마 이러한 체제로 바꿀수 있게된것은 첫째로,우리기금을 작년총회때 앞으로 20년에 걸쳐 350만원씩 매년도에 쓸수 있게하자는 결의안이 통과된 것과 둘째로, 작년과 금년에도 보듯이 이제는 친구들이 자발적으로 매년말에 현금을 1000만원 이상씩 갹출해주는 뜨거운 우정(?)을 발휘해주는 미덕의 결과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게다가 매년 회비가 4~5백씩 잘 걷히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누가 동창회를 맡더라도 돈때문에 운영이 어려워서 동창회를 운영할수없는 상황은 아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동창회 본연의 목표인 보다더 많은 사람의 참여와 하모니를 통해서 보다더 큰 씨너지효과를 추구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순서라고 믿습니다.
모짜르트 음악이 그렇게 아름다운 것은 바로 모든 음악중에 가장 큰 공명효과를 가졌기 때문이라고 화성음악학자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젠 그동안 살아오면서 익히고 쌓아올린 내공을 꽃피워 볼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구태의연한 그런 과거논리(회장은 돈많고 시간 많은 친구가 하는거다)나 사고방식에 소극적으로 더이상 매여있지말고 누구든 회장을 하고 싶은 사람이 돈걱정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할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보다더 많은 친구들의 재능과 열정이 꽃피어나게 해주어야 합니다.
저는 이것이 동창회라는 모임을 통한 모짜르트효과의 실현이며 그렇게 길게 남지도 않은 우리생애를 보다더 즐겁고 조화롭게 꽃피어나게 해는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그동안 부족한 제스타일이나 성격등으로 멋진 친구분들의 큰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못한점 사과드립니다.
사람은 사회를 통해 자기를 비추어보며 자기란 존재의 그릇을 키워나가는 것이 생애의 목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모든 종교도 사람의 관계속에서 자기의 역할과 할일에 대해 소극적으로 회피하지 말고 항상 적극적으로 행동하라고 가르치고 있지요.
관계속에서 나만 알고 살아온 작은 나를 바리고 보다더 큰 나로 깨어나는 것.
이것을 가장 편안하게 실천하고 작게나마 체험할수 있는 곳이 바로 동창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이 지혼자만 잘살면 무슨재민겨?
하는 책의 제목이 생각납니다.
앞으로 만날사람보다는 떠나보낼 사람이 더많은 우리들로선 깊이 생각해보아야할 대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 얼마나 더살든간에 더불어 재미있고 아름다운 우정을 다시한번 돈독하게 창조해가는 점점더 멋진 나날들을 가져봅시다. 우리의 삶을 더멋지게 바꾸어 봅시다!
이런관점에서 이제 새로이 변화하는 우리동창회의 미래에 여러친구분(특히 각반 반장님들과 대표분들)들의 많은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중략)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여러모로 부족한 저와 그리고 경제적으로 아주 어려운 윤석남군과 주승빈군 이렇게 저희 셋이 회장단을 이미 5년해왔습니다.
사실 그간에 있었던 회장단의 고충은 여기에 다 밝혀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일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경제적으로 너무나 어렵기에 생업에 바쁠수밖에 없는 윤석남군의 헌신적인 봉사는 저로서는 어떻게 갚아야할지 모르는 평생의 빚입니다.
하지만 이런 이유 때문만으로 저희가 회장단을 물러나려는게 아닙니다.
어던 의견은 과거 회장분들이 각 10년씩 해왔으니 현회장단도 그래야 한다는 말도 있습니다마는 사실 (과거 회장분들이 결코 회장직분을 소홀히 하였다는뜻이 아니고) 우리가 젊었던 그때에 비해 지금은 부모님 상들이 줄줄이 일어나고 자녀들 혼사문제까지 시작되고 있어 그때에 비해선 비교하기 어려운 고강도 고밀도의 헌신과 봉사가 필요했었다고 생각되며 그렇기에 지금의 오년은 과거 십년에 비하여 결코 그질적인 헌신과 봉사도 측면에서 절대로 부족했었던게 아니라고 사료됩니다.
저희가 생각한 첫번째 이유는 보다더 아름답고 성숙한 휘문 67회의 미래입니다.
우리동창회는 우리들에겐 천륜과도 같은 인연이며 우리가 어떻게 생각해왔던 간에 너무나도 소중한 친구들이며 서로에게 보이지않는 귀한 가치이고 자산입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활동가능한 20년을 그래서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한반이 딱 2년씩만 맡아서 반장분 혼자 하시라는 것도 아니며 다같이 공동운영하시면 됩니다.
부디 과거의 사고방식이나 패러다임으로 이것을 생각하지 말아주십시오.
생각만 해도 이는 아주 재미있을 것이며 여러사람의 동참이 가능합니다.
회장을 이제부터는 어느 한개인이 맡는게 아니라 어느 반이 공동으로 운영하며 맡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반 친구들이 다같이 새롭게 다시 모이며 새로운 미션하에 즐겁게 이해관계없이 동참하는 것입니다.
어느분은 <그래도 귀찮은 것은 귀찮은 일>이라고 말하십니다만 저는 그런 사고방식을 바꾸고 버려야 할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과연 서로에게 귀찮기만 한 인연이며 번거로운 상대들인가요?
가족이라 할지라도 번거로운 일을 같이 해가며 가족간에 유대감이 더 공고해지는 것이 아닐까합니다.
둘째 이유는 현 총무분들(윤석남,주승빈)이 더이상 총무직을 수행하기엔 경제적으로나 가정 환경적,그리고 건강이 너무 버겨운 상태에 있다는 것입니다.
총무님들 어부인께서조차 저를 찾아와 생업때문에 직분 사임을 얘기할땐 저도 더이상 할말이 없었습니다.
세번째 이유는 저 역시 요즘 건강이 안좋아서 앞으로 좀 당분간 해외로 나가 오래 명상과 기공을 수행하며 해외 여행도 하며 여기저기 살고싶은 곳에 머무를까 하는데 이것에 걸려서 못움직이고 있습니다.
휘문 67회 회장 직분이 제게 5년간 보람과 기쁨도 주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는 제 사생활도 좀 계획대로 실행에 옮기고 싶습니다.
네번째 이유는 이러한 방식으로 회장을 개임하는 것은 이미 지난 해 11월말 반장모임에서 통과되고 전체 총회에 가부를 묻기로 통과된 기결정된 사항이란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총회에서 그런 취지로 저희 회장단의 개임(改任)안건을 말씀 올렸던 것입니다.
다행이 절대다수로 동기여러분께서 총회에서 추인통과하여주신 만큼 이제는 확실하게 그것을 실행에 얾기는 일만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지난주에 각반 반장과 대표분들에게 날짜를 묻고 날을 이달 25일로 정하여 그곳에서 제4대 회장반을 선출한다는 메일등을 세차례씩 보내고 연락도 드렸지만 오늘 날짜 기준으로 참석회신을 직간접적으로 해오신 분들이 네반에 지나지 않고 아직 여섯반이 가부간에 연락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건을 이상진 1반 반장및 총무분들과 의논한 결과 총회에서 통과된 중요 안건을 반장이나 반대표분들이 부인한다거나 적당히 무시하는 결과가 생겨나서는 안되겠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공표드리는 것은 그날 불참하는 반은 우선적으로 그반들끼리 대리추첨을 하여 회장반을 맡기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래야만 총회에서 통과된 전체의 민의(民意)가 확실하게 실현될것이기 때문입니다.
각반 반장이나 대표분들께서는 이점을 꼭 명심하시고 그날 잊지마시고 참석하여 주시옵기 바라오며 만부득할시에는 대표분이라도 보내우시기 바랍니다. 불참시는 우선 선발됩니다.
그추첨은 탁구공에 숫자를 써서 그순서대로 2년씩 하는 방식으로 선발할 예정입니다.
일단 그날 추첨이 끝나면 이후는 다시 여기에 새로이 선발된 반을 순서대로 공지하고 금년 2월부터는 그반에게 전권을 위임하고 저희 현회장단은 깨끗하게 물러나겠습니다.
그러므로 2월부터는 새회장 단(반)이 무조건 새출발을 하게 될것입니다.
다만 만약 준비가 부족한 반이 우선 선발될 경우를 대비하여 필요한 경우 금년 상반기(6월말)까지는 현회장단이 도움을 요청할 경우 장소(저희 회사에 조그만 방이 하나 사무실로 쓸 여유가 있음)나 인력지원 측면에서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이상과 같이 공지드리고 여러분들께서 총회에서 통과시켜 주신대로의 뜻을 강력하게 추진할까합니다.
모쪼록 저희의 뜻을 긍정적으로 깊게 통찰하여 주시고 우리 휘문 67회의 앞날에 각자 능력대로 힘닿는 만큼의 적극적인 동참을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도 과거의 생각이나 논리에서 벗어나 보다더 민주적이고 집단지도적인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우리동창회의 미래를 새로이 설계합시다. 이미 우리 후배들인 68회가 성공적으로 모범을 보여가며 잘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역시 2월부터는 전회장중의 한사람으로서 우리 동창회일에 전과 다름없이 열정과 사랑을 보일것을 약속드립니다.
여러분 그동안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여러 친구들이 보여주신 뜨거운 사랑과 우정을 회장 5년하면서 참 많이 배우고 느꼈습니다.
제인생에 너무나 큰 자산이 되었고 가르침이 되엇습니다.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리옵고 앞으로 여러분들을 더욱더 사랑히겠습니다.
김연수 회장
윤석남,주승빈 총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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