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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09年, 己丑年, 德談
오전에 사무실 정리며 청소, 각자  책상  등 주변 정리를 하도록 하고, 제주도 흑돼지 집에서 맥주를 한잔씩 나누며 점심 겸하여 종무 파티를 하는 것으로 근무를 마치고 2시 조금 지나서 집에 돌아왔는데, 최근 다소 무리를 한 것인지 감기 기운이 있어서 약을 먹고 두시간 餘 내쳐 잠을 잔뒤 일어 났더니 나아진 기분이다. 집사람은 성당에서 밤시간에 있는 송년미사 준비로 6시경 나가고, 막내는 2008년 마지막 밤을 친구들과 즐긴다고 나가고, 집사람이 준비해 둔 저녁을 간단히 데워서 해결하고 나니, 송년미사는 감기기운이 있어 가지 않기로 했기에 모처럼 한가로운 기분이다. 
양력으로는 오늘이 除夕, 섣달 그믐날이다. 불과 3-4년전 까지만 해도 12월 들어서며 신년초 까지 많은 양의 年賀카드를 국내외로 주고 받는 것이 관행적 풍습이었는데 요즈음은 대부분 e-mail 또는 문자메시지로 대체되고 있는 양상이다. 56회 친구들에게서도 문자메시지 등으로 歲時인사를 받았으나 제대로 답례하지 못하여 이자리를 빌어 德談을 한 마디 나누며 인사를 代하고자 오랜만에 56회 싸이트를 찾았다. 年初부터 年末까지, 국내외로, 문자 그대로 지구촌 전체가 어수선했고 어려웠던 한 해 였는데, 내년은 여러모로 더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듯하다. 이런 시기일수록 우리 모두 다 같이 힘을 내자는 의미에서 좋은 "싯귀" 하나를 德談으로 내고자 한다. 
"세월은 당신의 얼굴을 주름짓게 하겠지만, 삶에서 열정을 놓아버리면 영혼을 주름짓게 하는 것이다. (Years may wrinkle the skin, but to give up enthusiasm wrinkles the soul.)" 이 싯귀는 얼마전 어느 출판사가 실시한 경영자 대상 여론조사에서 제1의 애송시로 떠오른, 맥아더 장군이 극동사령관 사무실 벽에 걸어 놓았다는 사무엘 울만(Samuel Ullman 1840-1924)의 "靑春"이라는 시의 한 귀절이다. 독일계 유태인으로 10살에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21세에 南軍으로 南北전쟁에 참전했고, 정규교육은 거의 받지 못했으며, 결코 세속적 행복과는 거리가 먼 일생을 산 그가 남긴 이 시가 21세기 한국의 경영자들의 제1의 애송시라함은 아이로니칼한 사실이지만, 행복이 세속적인 것과 꼭 직결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실증적 한 例이다. 분명한 것은 관점을 어찌 갖느냐에 따라 어떠한 상황에 놓여 있는 어느 누구나 삶에 대한 熱情은 없을 수 없으며, 그 熱情을 놓지 않는 한 삶은 늘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靑春"의 마지막 聯은 이렇게 마무리 된다. "당신이 늘 낙관적으로 前向的 자세를 堅持한다면, 八十의 나이에도 젊은 氣像을 지닌 채 눈을 감을 수 있다. (, but as long as your aerials are up, to catch the waves of optimisim, there is hope you may die young at eigh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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