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글 상세보기
[제목]
내삶이 변했습니다. (김혜자)
🧑 정부영
|
📅 2016-01-10 14:29:07
|
👀 192
<김혜자님은 우리나라의 유명한 여배우를 말합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저는 영향력 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 왔습니다. 권력을 가진 사람, 큰 부를 가진 사람, 그들은 영향력 있는 사람입니다. 명성과 많은 지식을 가진 사람, 그들 역시 영향력 있는 사람입니다. 한 나라를 통치하거나 자기 분야의 대가가 된 사람들 역시 영향력 있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영향력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길에 쓰러져 있는 사람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사람. 그가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입니다. 전쟁과 재해로 모든 것을 잃은 이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 그가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기꺼이 그들의 손을 잡아 줄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야 말로 심장에 따뜻한 피를 지닌, 영향력 있는 사람의 기준이 될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나는 언제나, 희망이 어려움을 극복해준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슬픔의 유일한 치료제는 나눔입니다.
오늘 당신이 하는 좋은 일이 내일이면 잊혀 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바로 진정한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는 사람들입니다. 한국 월드비전 친선대사인 저뿐 아니라 누구나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나눔과 사랑이 곧 그 길입니다.
제가 가난한 국가들에 어떤 영향을 끼쳤냐고요? 불행히도 저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 했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가난한 국가들이고 아이들은 여전히 배가 고파서, 한 알의 항생제가 없어서 죽어가고 있고, 인간의 계속되는 싸움 속에서 전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는 그 사실에 웁니다. 우리는 더 노력해야 합니다.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합니다. 이 세상사람 모두가 손을 내민다면 그 손들이 곧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배우라는 직업은 굉장히 화려한 직업입니다. 그것은 나의 진정한 내면이 아닌, 어떤 겉모습과 연기력을 보여주는 직업입니다. 물론 진정성이 결여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구 곳곳의 가난한 사람들을 만나는 동안, 연기를 하면서 깨닫지 못 했던 ‘진정한 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보여주기 위한 삶이 아닌 나 스스로가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하나가 된, 그 속에서 내가 사라져 버리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뒤늦게 발견한 삶, 그것이야말로 한 편의 아름다운 영화였습니다. 나는 지금 나 자신이 더 행복해졌음을 느낍니다. 삶에서 더 자유로워지고 가슴속에는 내가 만난 가난하지만 영혼이 아름다운 이들의 눈망울이 고스란히 담겨지게 되었습니다.
내 삶은 변했습니다. 더 많이 웃게 되었고 홀로 있을 때에도 진정한 의미에서 나는 홀로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나는 아직도 잘 모릅니다. 다만 내 마음속에 어떤 힘이 존재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나 역시 살면서 시련을 겪고 상처를 입어 영혼이 힘을 다 잃어버린 것 같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순간에도 문득, 가난하고 고통 받는 아이들이 떠오를 때면 내게서 어떤 힘이 솟아오름을 느낍니다. 더 이상 사람들을 도울 힘이 내게 없다는 생각이 들 때도 그 사람들을 볼 때면 여전히 그들을 도울 힘이 내게 남아있음을 나 자신은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는 여전히 아이들을 사랑합니다. 아이들이 고통 받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연민보다도, 그 아이들의 맑은 눈빛과 순수한 영혼을 사랑합니다.
종은 누가 울리기 전에는 종이 아닙니다. 노래는 누가 부르기 전에는 노래가 아닙니다. 사랑을 주기 전에는 사랑이 아닙니다. 나는 인간으로서 나 자신이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최대한의 것, 사랑을 주기 위해 아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모든 것들을 포함한 삶의 의미, 그것은 쉽게 생각할 수 없는, 내가 평생 풀어야 할 과제인 것 같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는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거리입니다. 머리에서 가슴으로 이동하는데 평생이 걸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나 역시 그 중간쯤 어디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임종의 순간에 이르러 얼마나 소유했고 성공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사랑했는가를 놓고 심판받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내 삶의 의미 역시 그것인 것 같습니다. 내가 가진 사랑의 전부를, 그것을 원하는 이들에게 나누어 주었는가….
누군가 말했습니다.
‘누가 당신에게 도움을 청하거든 신이 도와 줄 것이라고 말하지 말라. 마치 신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나서서 도우라.’
나 역시 신을 섬기고 늘 기도합니다. 하지만 고통 받는 이들을 만나고 그들이 나의 도움이 필요할 때면 마치 나의 기도를 들어 줄 신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신의 존재를 잊고 오직 나의 온 존재를 담아 사랑을 나누어주고 그들의 삶 속으로 뛰어듭니다.
그것이
지금까지 살면서 저는 영향력 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 왔습니다. 권력을 가진 사람, 큰 부를 가진 사람, 그들은 영향력 있는 사람입니다. 명성과 많은 지식을 가진 사람, 그들 역시 영향력 있는 사람입니다. 한 나라를 통치하거나 자기 분야의 대가가 된 사람들 역시 영향력 있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영향력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길에 쓰러져 있는 사람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사람. 그가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입니다. 전쟁과 재해로 모든 것을 잃은 이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 그가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기꺼이 그들의 손을 잡아 줄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야 말로 심장에 따뜻한 피를 지닌, 영향력 있는 사람의 기준이 될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나는 언제나, 희망이 어려움을 극복해준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슬픔의 유일한 치료제는 나눔입니다.
오늘 당신이 하는 좋은 일이 내일이면 잊혀 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바로 진정한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는 사람들입니다. 한국 월드비전 친선대사인 저뿐 아니라 누구나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나눔과 사랑이 곧 그 길입니다.
제가 가난한 국가들에 어떤 영향을 끼쳤냐고요? 불행히도 저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 했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가난한 국가들이고 아이들은 여전히 배가 고파서, 한 알의 항생제가 없어서 죽어가고 있고, 인간의 계속되는 싸움 속에서 전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는 그 사실에 웁니다. 우리는 더 노력해야 합니다.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합니다. 이 세상사람 모두가 손을 내민다면 그 손들이 곧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배우라는 직업은 굉장히 화려한 직업입니다. 그것은 나의 진정한 내면이 아닌, 어떤 겉모습과 연기력을 보여주는 직업입니다. 물론 진정성이 결여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구 곳곳의 가난한 사람들을 만나는 동안, 연기를 하면서 깨닫지 못 했던 ‘진정한 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보여주기 위한 삶이 아닌 나 스스로가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하나가 된, 그 속에서 내가 사라져 버리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뒤늦게 발견한 삶, 그것이야말로 한 편의 아름다운 영화였습니다. 나는 지금 나 자신이 더 행복해졌음을 느낍니다. 삶에서 더 자유로워지고 가슴속에는 내가 만난 가난하지만 영혼이 아름다운 이들의 눈망울이 고스란히 담겨지게 되었습니다.
내 삶은 변했습니다. 더 많이 웃게 되었고 홀로 있을 때에도 진정한 의미에서 나는 홀로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나는 아직도 잘 모릅니다. 다만 내 마음속에 어떤 힘이 존재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나 역시 살면서 시련을 겪고 상처를 입어 영혼이 힘을 다 잃어버린 것 같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순간에도 문득, 가난하고 고통 받는 아이들이 떠오를 때면 내게서 어떤 힘이 솟아오름을 느낍니다. 더 이상 사람들을 도울 힘이 내게 없다는 생각이 들 때도 그 사람들을 볼 때면 여전히 그들을 도울 힘이 내게 남아있음을 나 자신은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는 여전히 아이들을 사랑합니다. 아이들이 고통 받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연민보다도, 그 아이들의 맑은 눈빛과 순수한 영혼을 사랑합니다.
종은 누가 울리기 전에는 종이 아닙니다. 노래는 누가 부르기 전에는 노래가 아닙니다. 사랑을 주기 전에는 사랑이 아닙니다. 나는 인간으로서 나 자신이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최대한의 것, 사랑을 주기 위해 아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모든 것들을 포함한 삶의 의미, 그것은 쉽게 생각할 수 없는, 내가 평생 풀어야 할 과제인 것 같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는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거리입니다. 머리에서 가슴으로 이동하는데 평생이 걸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나 역시 그 중간쯤 어디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임종의 순간에 이르러 얼마나 소유했고 성공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사랑했는가를 놓고 심판받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내 삶의 의미 역시 그것인 것 같습니다. 내가 가진 사랑의 전부를, 그것을 원하는 이들에게 나누어 주었는가….
누군가 말했습니다.
‘누가 당신에게 도움을 청하거든 신이 도와 줄 것이라고 말하지 말라. 마치 신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나서서 도우라.’
나 역시 신을 섬기고 늘 기도합니다. 하지만 고통 받는 이들을 만나고 그들이 나의 도움이 필요할 때면 마치 나의 기도를 들어 줄 신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신의 존재를 잊고 오직 나의 온 존재를 담아 사랑을 나누어주고 그들의 삶 속으로 뛰어듭니다.
그것이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25659 휘문67회 정부영 내삶이 변했습니다. (김혜자) 2016-01-10
- 25658 휘문67회 정부영 다음 부부 동반부터는 고쳐야할듯 (이종신) 2016-01-10
- 25657 휘문67회 정부영 제11차 6월 광화문 포럼 안내 (전영옥) 2016-01-10
- 25656 휘문67회 정부영 난지도 캠핑장 야유회 맛 보기............ (이상진) 2016-01-10
- 25655 휘문67회 정부영 제68차 휘공회 6월 정기산행 & 야유회 (휘공회) 2016-01-10
- 25654 휘문67회 정부영 하계모임을 가지며 (김연수) 2016-01-10
- 25653 휘문67회 정부영 북설악 산행 사진(6) (휘공회) 2016-01-10
- 25652 휘문67회 정부영 아름다운 사람 (김연수) 2016-01-10
- 25651 휘문67회 정부영 하영준 교우(3-10) 장인별세 (윤석남) 2016-01-10
- 25650 휘문67회 정부영 오페라는 뭐고? 뮤지칼은 뭘까? (이상진) 2016-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