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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길사랑 모금을 마감하며 (김홍수)
김홍수입니다.

지난 12월 26일 시작한 윤대길 교우 돕기 모금을 마감합니다.

이제까지 모두 69명의 동기가 모금에 참여하였으며, 총모금액은 1254만원입니다.

모금액 중 500만원은 대길이가 서울 삼성병원에서 심근경색을 치료하기 위한 비용으로 지출되어 현재 통장에는 754만원의 잔액이 있습니다. 지난 2월 19일 이후에 입금해준 친구는 윤원철, 방태철, 안형준, 홍윤기, 이홍기 교우입니다.

대길이의 현재 상황은 지난 2월 19일의 상황과 대동소이하지만, 물리치료사로부터 매일 물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하루에 1~2번 씩 타던 휠체어를 2~3회로 늘였으며, 요즈음은 본인이 움직일 수 있는 오른손으로 휠체어를 움직이기도 합니다. 또 깨어 있는 시간도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느리기는 하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주치의의 의견으로는 신장이식을 생각하기에는 아직 대길이의 건강상태가 너무 나쁘기 때문에 상당한 기간이 걸려야 신장이식이 가능하며, 그나마 지금 있는 754만원으로는 어림도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대길이 건강이 어느정도 회복되더라도 신장이식을 계획한다면 대길이 가족이 많은 부분을 부담할 수 있어야 가능하다는 내용을 가족에게 전달했으며, 신장에 대한 정밀 진단 등 신장이식을 위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도 대길이 부인에게 이야기 하였습니다. 대형 병원에 있는 전문 코디네이터와의 상담도 필요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제가 대길사랑 모금을 시작할 때 예상한 모금액은 500만원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여러 친구들이 도와주어 1200만원이 넘는 돈이 모아져서 정말로 고마운 동기라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의 정성이 꺼져가던 생명을 살리게 된 것입니다.

아직 대길이가 스스로 걸어다니지 못하고 병상에 누워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삶의 질적인 면에서 아직 우리의 소망에 미치지 못한 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돈이 없어서 생사기로에 있던 친구가 죽음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회복하고 있다는 점은 우리 동기회의 커다란 성취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이메일 쓰고, 게시판에 글을 올리느라 약간 여유 시간을 소비하였지만, 전화 혹은 이메일로 격려해준 동기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또, 옆에서 든든하게 지원해준 김연수 회장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대길사랑 모금에 가려 기금모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홍림 재정분과 부회장(?)에게는 미안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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