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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답변] 2Y씨 다 명총무감이었소... (최영철)
내년에는 첼로보다 지휘를 많이 해야 하는데, 그 이유인즉슨

첫째, 첼로를 들고 다니기가 힘들다.(무릎도 아프고, 무겁고 항공료 두배 등등...)
둘째, 지휘는 지휘봉 하나로 간단히 끝나기 때문이다.
셋째, 기악 연주자는 스트레스를 받는 직업이나, 지휘자는 스트레스를 주는 직업이라 상대적으로 편하다.

(지구도 돌고 세상도 돌고 너도 나도 다 가는데, 가만 있는 걸 보면 옆구리를 콕콕 찔러주고 싶은 생각이 난다. 후후...)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지휘는 음악에 따라 맨손체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휘자가 장수한다.

마땅히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내 스튜디오에 러닝머신을 설치해 놓고 음악을 틀어놓은 후 러닝머신 위에서 걸으면서 춤추듯 지휘 동작을 연습하는데, 한참 신나게 흔들다 보니 이상한 느낌이 들었지..
옆을 쳐다보니까 옆 건물 창에서 누군가가 뚫어지게 쳐다보는 게 아닌가?
졸지에 미친넘이 되지 않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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