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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창회는 <우정보험>입니다. (김연수)
제가 바빠서 여직원을 시켜 연락이 되는 450명 전동기들에게 사진을 가져와주길 부탁하는 전화를 하게 했습니다(회장단과 운영위원들은 빼고요). 그전화하고 이메일로 다시 주소 등 요구하는 정보 보내주는데 일주일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그중엔 저희 여직원에게 <수고한다>며 노고를 치하하는 친구가 있었는가 하면 바쁜데 별걸갖고 다전화한다고 짜증내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또 그중에는 최근 이사했는데 , 신장개업했는데,혹은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하면서 동창회에서 화환하나도 안보내냐고 섭섭하다면서 불평을 말해오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또 한친구는 지금 회사이사중이니 당장 화환하나 보내라고 요구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여직원은 얼떨결에 우선 <사과>부터 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냐고 여직원이 제게 물어오길래 우선 그요구사항을 회장에게 전하며 그런친구들 그동안의 출석과 동창회비 잘 냈는지 현회장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그결과는 거의 나오지도 않고 회비는 단한번도 낸적이 없는 친구들이었습니다.

친구 동기 여러분.
동창회는 우리가 앞으로 같이 가꾸어갈 우정의 꽃동산이며 하나의 사회적인 보험과도 같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보험은 보험료를 내야 제도가 유지됩니다.
자기는 제몫을 안하면서 다른친구에게 일방적인 요구만을 할순 없습니다.
(물론 여유있는 일부친구들이 돈을 모아 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을 도와주는 아름다운 일은 예외로 하고 말입니다)

우리가 각자 자발적으로 동참하지 아니하면 동창회란 <우정보험>은 유지될수도 성장할수도 없습니다.
현회장의 말로는 현재 일년에 5만원하는 회비를 내는 친구가 약20여명정도라고 합니다.
추진위원장을 맡은지 얼마안되지만 현회장의 그동안의 고충이 얼만했을까 짐작됩니다.

말라비틀어져 고사하기 직전인 동창회를 좀키워주십시오.
그런후에 살좀찌거든 이런저런 주문도 하시고 잡아먹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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