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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답변] 무엇으로 사는가? (이충노)
연수성, 나이를 먹음에 비례하여 더 순수해야 나이값을 제대로 하는 것이 아닌지. 가을이 되면 "가을맞이 가곡의 밤"이 기다려지고 낙엽이 떨어짐을 보고 그리움의 열병으로 가야할 방향은 모르지만 뭔가 "비장한 탐구"로 발걸움을 내딛던 시절은 아득히 멀어져 잊혀지고, 건조함과 세속성으로 두꺼워진 내 자신을 보면 참으로 딱함과 참담을 느끼면서 불감과 보신에 소스라칩니다. 감동을 모르고 안주에 거하기를 즐겨 찾으니 삶이 삶이랴. 나이를 먹을수록 더 순수해져 고목의 푸르름을 염원했음이 한갓 꿈이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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