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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관이구먼, 왜 이리 거친겨? (산수)
흑산도에 가서 님 그리워 주화입마된(검게 타버린-한우물을 판) 흑산낭자의 상사심에 한편으로는 그 순수함이 부럽고 또 한편으로는 그 불덩이에 심신이 얼마나 고달팠을까- 흑산아가씨가 애처럽고 하여 "낭자, 낭자는 성공한거여, 꼭 살 붙이고 살아야 행복한감~, 외로워도 그리움이 첫째여, 일의 성패가 어찌 그리움만 하겠는가? 살다보니 떨어져 맘만으로도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시공을 초월하여 말이지. 낭자, 이제 서러워 말고 오지 않는 님을 원망도 말아, 혹시, 이제는 그리움이 하늘에 닿아 흑산의 동백꽃으로 환생한 것 아냐? 그렇지" 하면서 한우물을 판 흑산낭자가 산수의 주위를 맴돌아 2박3일간 함께 행복했는데 그랬는데, 가관이구먼, 도사들의 필수용어인 "한 우물을 파다."를 그렇게 형이하학적으로 사용해도 되는겨? 산수는 오늘도 한 우물을 파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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