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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딴죽댓글에 대하여 (훈수꾼2)
🧑 정부영
|
📅 2016-01-09 15:29:09
|
👀 50
블로그에서 가끔 벌어지는 치열한 논쟁이나
전쟁에 가까운 욕설공방들은 어쩌면 의견들이 형성되고
강화되고 고집으로 뒤바뀌는 일련의 과정을 아낌없이
보여준다.그 논쟁들을 건전한 토론으로 이끌어내려는
의도와 노력들은 거의 언제나 실패하고,
열받아 씩씩거리는 양쪽의 논객들을 무기력하게
바라보며 이건 아닌데 하는 속앓이를 겪는 것이
다반사이다.
왜냐하면 처음엔 어떤 일과 사물과 사상에 대한
반응 차원의 가벼운 의견이었던 것들이 자꾸만 그 주장자의
내부로 침투하여 그 주장에 한 존재를 침몰시키는
결과로 치닫기 때문이다.그 의견이 나의 존재가치,
나를 지탱하는 존재이유처럼 되어버린다.
그 의견에 대립하는 것은 나에 대한 저항이고
나를 쓰러뜨리려는 기도이다.이렇게 받아들이게
되기 때문이다.그러니 어찌 자신을 일부라도 허물어뜨려
상대방을 받아들이고 싶겠는가.그것은
굴욕으로 느껴질 것이다.의견이 존재를 삼키는
이 현상이야 말로 세상의 많은 불화를 설명할 수 있는
열쇠인지 모른다.
의견이 고집으로 되는 과정에서 흥분을 높이고 있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특징은 절대로 상대방의
논리에 귀를 열지 않는다는 점이다.고집의 강도가
커지면 커질 수록 더 귀를 막는다.오직 자신의 주장에
유리한 생각들,상대방의 의견의 허점들을 찾는데에만 혈안이 된다.
따라서 대부분의 설전은 의사교환이 아니라,
주장들의 일방통행,의견들의 난사(亂射)인 경우가 많다.
전쟁에 가까운 욕설공방들은 어쩌면 의견들이 형성되고
강화되고 고집으로 뒤바뀌는 일련의 과정을 아낌없이
보여준다.그 논쟁들을 건전한 토론으로 이끌어내려는
의도와 노력들은 거의 언제나 실패하고,
열받아 씩씩거리는 양쪽의 논객들을 무기력하게
바라보며 이건 아닌데 하는 속앓이를 겪는 것이
다반사이다.
왜냐하면 처음엔 어떤 일과 사물과 사상에 대한
반응 차원의 가벼운 의견이었던 것들이 자꾸만 그 주장자의
내부로 침투하여 그 주장에 한 존재를 침몰시키는
결과로 치닫기 때문이다.그 의견이 나의 존재가치,
나를 지탱하는 존재이유처럼 되어버린다.
그 의견에 대립하는 것은 나에 대한 저항이고
나를 쓰러뜨리려는 기도이다.이렇게 받아들이게
되기 때문이다.그러니 어찌 자신을 일부라도 허물어뜨려
상대방을 받아들이고 싶겠는가.그것은
굴욕으로 느껴질 것이다.의견이 존재를 삼키는
이 현상이야 말로 세상의 많은 불화를 설명할 수 있는
열쇠인지 모른다.
의견이 고집으로 되는 과정에서 흥분을 높이고 있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특징은 절대로 상대방의
논리에 귀를 열지 않는다는 점이다.고집의 강도가
커지면 커질 수록 더 귀를 막는다.오직 자신의 주장에
유리한 생각들,상대방의 의견의 허점들을 찾는데에만 혈안이 된다.
따라서 대부분의 설전은 의사교환이 아니라,
주장들의 일방통행,의견들의 난사(亂射)인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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