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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행복합니다. (위재준)
어제 저녁은 10개월만에 맞본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옛날처럼 그런 자리에 오래 버티고 있을 체력까지는 회복이 덜 되었지만,집에서만 있다가 출근을 했고,
5시간이상을 밖에서 지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대학을 다니지 못한 이광수와 저는 대복상회의 분위기가 방송에서나 보았던 것이지만,초급장교시절
강원도 골짜기 동네의 구멍가게에서 노가리에 쓰디쓴 월경소주 아니 경월쐬주를 마시던 기억이 나더군요. 어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안주만 막어야하는 것이 더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등학교시절 기억에 나는 선생님들을 안주삼아 2차로 맥주를 마시는 친구들의 모습에서 세월의 지난
흔적을 물씬 물씬 느끼고 돌아왔지요! 세레피아선생님.코끼리빤스 선생님,섹스할아버지.깡패,미친개
독일어선생님등등.그러나 그런 선생님들의 정열과 가르침이 있어서 오늘날 우리가 있을 수 있다는
주인교수님의 마지막 멘트가 ,역시 학교는 명문고를 졸업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합니다.
비오는 금요일 저녁입니다.소주들 한잔하지 마시고 일찍 일찍 집에 들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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