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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 환장할 봄날에<박규리> (환장한 넘)
당신을 보러 가겠다고 당신에게 말하지 않고,
그만 그리운 생각에, 나도 모르게
당신 집 앞에 가버렸다.

당신에게 전화하지 않겠다고 생각했기에
당연히 그냥 돌아오려 했는데,
그만 어찌된 일인지 당신 번호를
꾹꾹 누르고 있었다.

당신에게 그냥 안부만 묻고 가려했기에
별 다른 말 할 일이 없었는데
그만 당신 목소리를 듣자 왜 그랬는지
사랑한다고 말해버렸다.

당신의 침묵을 가만히 내려놓고
당신의 집앞을 오랫 동안 서성거리다가, 돌아왔다.
왜 그랬는지. 이 환장할 봄날



김윤아의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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