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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장애 2급이라고 전역을 해야 하다니...아 위대령 (이상진)
위 재준 대령의 검사 결과 보고서를 읽고 너무 참담하여 글을 올립니다.

장애 2급이라고 전역을 해야 하다니요....
군에도 일반 사회와 같이 사람의 상태에 맞는 일이 있을 것같은데..
모든 군인이 다 전투에 임합니까?
육군에는 체력 강하고 건강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만 있단말입니까?
군에도 여러 역할이 있을텐데,
위대령처럼 장애 2급을 갖고도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든지 있을텐데
육사 입학 때부터 30여년을 한결같이
군에서 국가와 민족의 안녕을 위해 일해 온 군인에게
이제 몸이 아프니 그냥 사회로 나가라니..
육군에서 평생의 동지를 버리는 것 아닙니까?
1급~7급이 전역 대상이라는 것은
비장애인의 관점에서 만든 기준이 아닐까요?
육군도 사람이 사는 사회의 한 형태일텐데...
사회는 장애인에 대한 배려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자립하도록 도와 주는 분위기인데
군은 전혀 변하지 않은 것 아닙니까?
군이라는 특수한 여건이 반영되어야한다고 육군에서 반박하겠지요?
군도 결국 사람의 집합이지 동물이나 광물의 집합은 아니지 않습니까?
아픈 것도 서러운데 전역을 해야 합니까?
사회 생활의 방법도 알려 주지 않고....
몸도 아프고,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시절에
사회에서 남보다 적응하기 더 어려울텐데..
인간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까 마음이 아픕니다.
내가 우리 게시판에 이런 글을 쓰는 것이
아무런 도움이 안 되는 줄 잘 압니다.
아니 오히려 재준이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도 됩니다.

전역시키지 않고
적절한 보직을 주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체력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같습니다.
머리가 필요한 일,
혹시 입만 필요한 일,
워드가 필요한 일,
글 재주가 필요한 일,
신앙이나 인격이 필요한 일,
휘문 출신의 인맥이나 품위가 필요한 일 ,
부하나 동료들이 도와 주면서 충분히 해 낼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있을 것같은데
왜 꼭 전역의 길만 이야기가 되어져야 하나요?

육군이나 국방부 홈피에 항의의 글을 올려 볼까요?
국가 인권위원회에 진정해 볼 필요는 없는 건가요?
청와대에 말해 볼 수는 없나요?
아뭏든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의 마음이 내 가슴에 닿아 있는 것같습니다.

재준아 ,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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