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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답변] 뽀니마유? (올드문형)
🧑 정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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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09 13: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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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청학계사의 번호까지 매긴 물음에 대해 오친 하라쇼!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이 넘이 증권에서는 손해 보았고, 부동산에서도 재미 보지 못했소이다.
유산도 그렇고 로또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혼 초기에는 아주 힘들게 살았구요. 나중에 마나님 얘기를 들었수다.
젊었을 때 고생을 먼저 했다는 것이지요.
이민 가서 일식집 연다고 조폭같이 회칼 들고 다니긴 했지만 배우기만 하고 이민은 가지 못했습니다. 그 바로 전에 일이 풀렸기 때문이지요.
이 넘 사무실은 우리 학교 옆에 있어 자주 보게 되어서 유심히 관찰할 기회가 있었구요.
중요한 것은 이 넘 나름대로 다른 길을 열어보려 수없이 노력했으나 다른 길은 다 열리지 않았음은 분명합니다. 옆에서 보기에 별 도리없이 한 우물을 파다가 드디어 샘이 터진 경우입니다.
자기의 평생 심었던 곳에서 샘을 팠다는 얘기이지요.
우리 나이이면 인생의 가을로 접어듭니다. 이 건 결실의 계절이란 말인데, 결실의 계절에서는 새로운 열매를 심는게 아니고 4,5십년 살아온 열매를 맺는다는 말이지요.
이제까지 어떻게 심었느냐가 결실을 맺는 때라고 봅니다.
하니 어렸을 적부터 부모에 의해 어떤 방향으로 길러졌고, 본인이 평생 마음에 품고 걸었던 길이 슬슬 나타나는 때란 말입니다.
그러니 고교 때 이과니 문과니 하지 않습니까?
그 길로 평생이 갈라지는 일이 대부분이지요.
나만 해도 예술의 길을 걷는데 다른 일은 엄두도 못 냅니다.
송충이가 솔잎을 먹어야지 내가 이제 와서 부자가 되겠다고 해서 부자가 될 수는 없으니까요.
청소에 관해서는 이런 판단입니다.
동남아시아의 그 무서운 쓰나미 재앙 때에 스킨스쿠버들은 바다 속에서 웬 쓰레기를 이렇게 많이 버렸나 했답니다. 무게 중심이 낮은 데 있으면 그만큼 위험 요소도 없고 안전하고 편안하다는 얘기이지요.
사람의 마음도 높은 데 있는 것보다 낮은 데 있으면 편안합니다.
높아질수록 거리끼는 것도 많아지고 품위 유지에도 많은 신경이 쓰입니다. 필요없는 잡것이 많아지지요.
편안해지면 보다 이성적이 되며 감정에 치우치지 않으니 사물과 세상을 정확하게 보게 되는 건 당연한 이치이지요. 실수가 적게 됩니다.
젊었을 때 그저 얇은 감정과 객기들이 나이가 많아질수록 점점 조용해지는 이치와 같다고 봅니다. 젊을 때에는 그저 올라가는 데에만 치중을 하게 되지요. 언제나 시끄럽고 복잡하고 육신의 혈기도 제어하지 못합니다. 감정적이라 실수도 실패도 많이 하게 되는 이유 아닙니까요? 그러니 개혁이나 혁명하기에는 쓸모가 많습니다. 팽 당하기 십상이지만...
삼천포로 빠졌으니 다시 길을 잡고...
이 넘이 하루에도 몇 억, 몇 십억이 오가는 팽팽한 회사 일 사이에서 평안을 찾는 일이 바로 밑바닥 청소하는 일이라는 걸 깨달은 모양입니다.
그 청소하는 동안 마음을 가라앉히고 팽팽해진 신경을 고르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또 집중을 합니다. 돈 버는 일에만...
이 넘이 술은 안 먹습니다. 쓸데없는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없습니다. 집중력이 있다는 얘기이지요. 자기 생각에 필요없다고 생각되는 인간관계도 안 만듭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저축을 해 놓은 후에는 그 동안의 인생의 피로를 말년에 세계여행으로 풀려 한답니다. 그 때 우리 동기들이 같이 여행을 다닐 겁니다.
원하는 동기는 같이 참여해도 좋습니다.
한 가지, 돈이라는게 써야 들어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버는 것보다 잘 쓰는 게 더 어렵다는 말도 있구요.
나 같은 스타일은 소유하는 것보다 남의 것을 그때 그때 이용료를 주고 이용하면 된다는 주의입니다.
청학계사의 물음에 단단한 해답이 되지 못한 것 같지만 이런 얘기는 할 수 있을 것 같군요.
청소 회수를 더 늘이면 어떨까요?
휘문여고생들 살판 나겠다... 후후
뽀니마유?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이 넘이 증권에서는 손해 보았고, 부동산에서도 재미 보지 못했소이다.
유산도 그렇고 로또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혼 초기에는 아주 힘들게 살았구요. 나중에 마나님 얘기를 들었수다.
젊었을 때 고생을 먼저 했다는 것이지요.
이민 가서 일식집 연다고 조폭같이 회칼 들고 다니긴 했지만 배우기만 하고 이민은 가지 못했습니다. 그 바로 전에 일이 풀렸기 때문이지요.
이 넘 사무실은 우리 학교 옆에 있어 자주 보게 되어서 유심히 관찰할 기회가 있었구요.
중요한 것은 이 넘 나름대로 다른 길을 열어보려 수없이 노력했으나 다른 길은 다 열리지 않았음은 분명합니다. 옆에서 보기에 별 도리없이 한 우물을 파다가 드디어 샘이 터진 경우입니다.
자기의 평생 심었던 곳에서 샘을 팠다는 얘기이지요.
우리 나이이면 인생의 가을로 접어듭니다. 이 건 결실의 계절이란 말인데, 결실의 계절에서는 새로운 열매를 심는게 아니고 4,5십년 살아온 열매를 맺는다는 말이지요.
이제까지 어떻게 심었느냐가 결실을 맺는 때라고 봅니다.
하니 어렸을 적부터 부모에 의해 어떤 방향으로 길러졌고, 본인이 평생 마음에 품고 걸었던 길이 슬슬 나타나는 때란 말입니다.
그러니 고교 때 이과니 문과니 하지 않습니까?
그 길로 평생이 갈라지는 일이 대부분이지요.
나만 해도 예술의 길을 걷는데 다른 일은 엄두도 못 냅니다.
송충이가 솔잎을 먹어야지 내가 이제 와서 부자가 되겠다고 해서 부자가 될 수는 없으니까요.
청소에 관해서는 이런 판단입니다.
동남아시아의 그 무서운 쓰나미 재앙 때에 스킨스쿠버들은 바다 속에서 웬 쓰레기를 이렇게 많이 버렸나 했답니다. 무게 중심이 낮은 데 있으면 그만큼 위험 요소도 없고 안전하고 편안하다는 얘기이지요.
사람의 마음도 높은 데 있는 것보다 낮은 데 있으면 편안합니다.
높아질수록 거리끼는 것도 많아지고 품위 유지에도 많은 신경이 쓰입니다. 필요없는 잡것이 많아지지요.
편안해지면 보다 이성적이 되며 감정에 치우치지 않으니 사물과 세상을 정확하게 보게 되는 건 당연한 이치이지요. 실수가 적게 됩니다.
젊었을 때 그저 얇은 감정과 객기들이 나이가 많아질수록 점점 조용해지는 이치와 같다고 봅니다. 젊을 때에는 그저 올라가는 데에만 치중을 하게 되지요. 언제나 시끄럽고 복잡하고 육신의 혈기도 제어하지 못합니다. 감정적이라 실수도 실패도 많이 하게 되는 이유 아닙니까요? 그러니 개혁이나 혁명하기에는 쓸모가 많습니다. 팽 당하기 십상이지만...
삼천포로 빠졌으니 다시 길을 잡고...
이 넘이 하루에도 몇 억, 몇 십억이 오가는 팽팽한 회사 일 사이에서 평안을 찾는 일이 바로 밑바닥 청소하는 일이라는 걸 깨달은 모양입니다.
그 청소하는 동안 마음을 가라앉히고 팽팽해진 신경을 고르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또 집중을 합니다. 돈 버는 일에만...
이 넘이 술은 안 먹습니다. 쓸데없는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없습니다. 집중력이 있다는 얘기이지요. 자기 생각에 필요없다고 생각되는 인간관계도 안 만듭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저축을 해 놓은 후에는 그 동안의 인생의 피로를 말년에 세계여행으로 풀려 한답니다. 그 때 우리 동기들이 같이 여행을 다닐 겁니다.
원하는 동기는 같이 참여해도 좋습니다.
한 가지, 돈이라는게 써야 들어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버는 것보다 잘 쓰는 게 더 어렵다는 말도 있구요.
나 같은 스타일은 소유하는 것보다 남의 것을 그때 그때 이용료를 주고 이용하면 된다는 주의입니다.
청학계사의 물음에 단단한 해답이 되지 못한 것 같지만 이런 얘기는 할 수 있을 것 같군요.
청소 회수를 더 늘이면 어떨까요?
휘문여고생들 살판 나겠다... 후후
뽀니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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