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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THE LAST TRAIN (오장환,1936.4[비판]) (철도맨)
The Last Train
오장환
저무는 역두에서 너를 보냈다. 비애야!
개찰구에는 못쓰는 차표와 함께 찍힌
청춘의 조각이 흩어져 있고
병든 歷史가 화물차에 실리어 간다.

대합실에 남은 사람은
아직도
누굴 기다려

나는 이곳에서 카인을 만나면
목놓아 울리라.

거북이여! 느릿느릿 추억을 싣고 가거라
슬픔으로 통하는 모든 路線이
너의 등에는 지도처럼 펼쳐 있다.

-정호승 시인의 (흐르는 서울역)에 대한 고마움으로서의 답시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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