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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깟게 무슨 대수랴? (김연수)
삶이 힘드십니까?

기대가 어그러지고
희망이 사라지며
남들은 잘나가는데 나만 퇴보하는것 같습니까?

남들은 다 건강한데
나만이 아프고 중병에 걸리고
남들은 다 기쁜게 한두가진 있는데
나만이 슬픔속에 사로잡혀 있습니까?

내딴에는 열심히 했는데
왜 이렇게 잘안풀리는지 대체 답답하십니까?
콱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드실때가 있습니까?

당신의 인생이 정말로 그렇다고 여겨질때
저는 당신에게 <잠깐 ! >하고 외치고 싶습니다.

잠깐만 생각해 보십시오.
이지구상에는 지금 북한같은
정치적 공포속에서도 사람이 삽니다.

또 아프리카같은 기아지역에서도
사람들은 풀뿌리와 나무겁질을 벗겨먹으면서도 삽니다.

또 지진이 일어난 남아시아지방에서도 사람들은
모든것을 다 잃고 사랑하는 가족들가지도 다 잃고서도
아무대책없이도 그냥 삽니다.

그들에 비한다면 그대는 지금 그얼마나
가진게 많고 행복한가요?
그러니 용기를 내십시오.
삶은 그렇게 핍박하지만은 않습니다.

자신감을 잃지 마십시오.
그대가 설사 가진것을 모두 다잃었다 하여도
그대는 원래 그렇게 아무것도 가진것 없이 태어난 사람입니다.
그대는 이제 원점으로 되돌아온것 뿐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신나는줄 아십니까?
그들도 다 알고보면 그들나름대로 힘들게 살아갑니다.
삶의 짐은 살아보면 누구에게나 다 결국 비슷합니다.
그러니 자신감을 잃지 마십니오.

<그깟게 무슨 대수랴?>

이렇게 외치십시오.
사실 요즘 사람들은 작은 일에도 너무나 심각하고 나약합니다.
삶자체가 사실은 하나의 재미있는 연극장 아닙니까?

진실로 죽을 각오를 한다면 사실
대수로울게 무어가 있겠습니까?

그깟게 무슨 대수랴?
이렇게 통큰 마음으로 여유롭게 허허거리며
인생을 그냥 한번 열심히 진실되게 살아주십시오.

그대의 그모습에서 그대 옆주변 가족과 친구들은
힘을 얻습니다. 삶은 힘들지만 우리가 이렇게 서로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노라면 그안에 작은 행복이 깃들기 시작합니다.

그것들을 키워
아름다운 보석처럼 자기 가슴에 간직하는 것이
인생의 보상이요, 훈장인 셈이지요.

여유를 가지고
삶에 닥쳐오는 모든 파도들을 바라보며
<이깟게 무슨 대수랴?>
그렇게 외치며 단호히 마주서십시오.

사실 인생이란 겁내면 낼수록
점점더 그파도가 크고 무서워보이고
자신을 가지고 대하면 할수록
그파도가 작고 만만해 보인답니다.

사노라면 몇번 망할때도 있고
몇번 실패할때도 있고
몇번이고 안될때도 있지요.

그러나 그때는 길을 바꾸어가면 결국은 갑니다.
또 안되면 어떻습니까?
그길이 내길이 아닌 모양이지요.
이렇게 웃으면서 갑시다.

인생이란 길은 그렇게 소걸음처럼
천천히 여유롭게,그러나 인내와 끈기로
강인하게 뚜벅뚜벅 걸어갈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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