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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사합니다! (윤석길)
안토니오님,

오늘 큰 녀석을 기숙사에 보내고 왔습니다. 앞으로 볼 수 없음에 마음이 조금 아프지만 우리 학교의 교훈에서와 같이 큰 사람이 되기 위한 초석이기에 덤덤히 헤어져 왔습니다. 일년에 몇 번 만나고 헤어져 왔는데 그 만남속에서 또 이렇게 헤어져야 해야하므로 난 아마 이런 삶을 평생 살아야하나 봅니다.

이번에 ㅤㅃㅏㄲ에나와 오늘 처음 여길 찾았는데 마침 당신이 나를 찾는 일이 있어 이 또한 기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저희 회사에서 연락을 받고 저희 담당자인 공승철 이사가 조치중임을 알고 있습니다. 제가 나오기 전, 포스코 본사에 사용되는 가스엔진 1대에대한 견적요청을 받고 담당자인 공 이사가 견적제출 중이라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또한 현재 포스코의 별도 독립회사에서 추진중인 열병합 발전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중에 있으며 이미 유럽 출장도 함께 다녀왔습니다. 제 일이 그간 좀 바빠서 이 부장님에게 이런 얘기 하지 못한거 대댄히 죄송하게 생각하오며 구정이 지난후에 한번 조우하여 소주 한잔하도록 프로포즈 합니다. 간단히 적은 것 양해바라오며 이 부장님의 관심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낮엔 헉헉 거릴 정도로 좋은 날씨였는데 저녁이 되니 비가 옵니다. 하늘도 지금의 내 심정을 알아 차렸나 봅니다. 그런거까지 알 필요가 없는데 말입니다.

근간 여기 자주 오지 못하고 그리고 소식 전하지 못한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또한 이번 신년 모임에서도 제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한 점 또한 죄송합니다. 그래도 이 부장님 같은 분이 계시기에 앞은 밝을것임을 확신합니다. 끊임없는 우리 동창회의 관심에 감사드리며 오늘은 이만 물러납니다.
참, 여기 남반구는 지금 여름의 한 가운데 있습니다. 태양이 오존층을 뚫고 바로 내려오는 그런 더운 날씨 입니다.
내일은 썬 크림을 잔뜩 바르고 풀 베기를 할까 합니다 날씨가 좋다면요.

좋은 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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