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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05년을 맞으며... (최영철)
2004년 원숭이해를 어제 밤 송구영신 예배를 끝으로 영원한 과거로 흘려보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국가적으로도 세계적으로도 매우 복잡한 한 해였습니다.
올해는 정초부터 수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까지 살아온 세월의 경험 또한 만만치는 않습니다.
50여년의 세월을 마감하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내딛는 발걸음마다 길이 열리는 것 같습니다.

진돌이와 즐겁게 뛰놀던 공기 좋은 전원주택 생활도 마감합니다.
2004년의 마지막 날인 어제, 집에 고라니가 뛰어들어왔습니다.
다람쥐와 족제비는 봤어도 고라니는 마을에서 처음 보는 사건이었습니다.
이걸 보던 마을의 한 장로님이 진돌이를 맡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다행입니다. 큰 짐을 덜었습니다.

이제부터 세계가 좁다 하며 뛰어야 합니다.
곳곳마다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힘든 일도 있을 것이고 낙담하는 일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 때마다 전심으로 기도할 것입니다.
"아름다운 사람은 떠난 자취도 아름답다."
어디서 본 구절 같은데 아마 공중화장실에서 본 것 같습니다.
어딜 가든 아름다운 자취?를 남기려 합니다.

새해에는 동기들 모두 아름다운 자취를 남기는 생활이 되기를 바랍니다.
건투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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