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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답변] 위대령 안부 전화 감사... (윤석길)
아마 저녁 아홉시 정도였을거야. 전화통화중이였는데 걸려온 전화가 있었다.
통화후 전화 번호를 확인하였으나 내 전화기에 전화번호가 기록되지 않은 번호였다.
누가 이 저녁에 전화했을까 하는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많은 우리 친구들의 특히
동기들의 전화번호는 이름과 함께 기록해 두었는데 이 번호는 누구일까 하는 의문에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통화 중이었다. 기다렸다. 아니나 다를까 전화가 왔다. 네!
윤석길 입니다 라고 응답하니 " 석길아 나 재준이야 " 하는것이 아닌가. 순간 이 앞의
김연수의 글이 떠올랐다.
앞에 나서지 못하고 뒤에서만 재준이를 바라본 나 자신이 부끄럽기 그지 없었다.
재준이가 병마와 싸웠던 그 많은 시간속에서 내가 과연 얼마 만큼을 재준이를 생각
했었는지...
한번 밖에 찾아보지 못했던 병문안에서도 친구로서의 안타까움만 가졌을 뿐 그 어떤것도
마음으로 전하지 못했던 내가 자꾸만 생각나는건...
미안하네 친구!
자네의 전화번호를 황인우에게까지 알려 주었으면서도 내 전화번호에 기록해 두지 못했던거
그래서 당장 자네 이름과 전화번호를 남겨두어 이제부턴 내가 전화하던 자네가 전화하던
내 전화기에 자네 이름이 전화번호보다 먼저 나를 반길것이네.
한편, 이제 그 씩씩한 음성을 다시 들을 수 있어 기분이 매우 좋아 다른 친구한테 전화했었는데
받질 않아 직접 전하지 못했네. 내가 만나 직접 전할겠네.
얘기한대로 빠른 시일내에 체력을 회복하여 만나도록 하세. 아마 많은 다른 친구들도 자네의
회복된 모습을 기대할 것이네.
친구들의 많은 기도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오늘도 건강회복에 힘쓰는 자넬
한번 그려 보면서 이만 줄이네.
자, 오늘도 재준이 화이팅!!!

그리고 영옥아!
자네 친구 민병삼 유럽공장 팀장을 금산에서 만났다네. 그런데 민팀장이 너무 바빠 짧은 시간에 자네에
대한 얘기를 하지 못해 미안하네. 아마 다음주에 다시 만날것 같은데 그때 자네얘기 할려고 해 자네 이제
술도 끊도 산에만 다닌다고 안 믿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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