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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추석명절 잘 지내시라요! 재준이 퇴원 (오 세헌)
오늘 오전에 서울역 KTX 신청사 앞에서 연예인 농촌돕기 운동본부 회원들과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원들과 함께 추석맞이 귀성객 환송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내가 다니는 직장에서 떡과 우유, 전원생활이라는 잡지를 준비하여 귀성객에게 나누어 드렸습니다. 가시길에 참으로 드시면서 기차속에서
잠시나마 도시의 번잡한 생각을 잊어버리고 농촌생활에의 꿈을 안고 고향길을 달렸으면 합니다,
지난주 토요일에는 내고향 영광에서 지난해 돌아가신 선친의 산소를 비롯하여 조상님 산소를 하루에 벌초하는 실력을 발휘했는데, 시작부터 예초기를 다루는 기술도 힘도 모자라 엄청 고생했습니다. 팔순이 넘은 연세로 허리가 굽으신 노인께서 반백년 이상을 낫으로 전부 벌초를 했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려 벌초를 한동안 할 수 없었습니다.
이제는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셔서 봄 시제와 벌초할 때 말고는 딱히 고향에 갈일 없으니 허전한 마음을 달랠 길 없음네다. 폐허가 된 주인 잃은 고향집 마당에는 잡초만 우거져 있고 풀벌레 소리만 가득 하더이다.
집 가까이 여름날 내가 자주 목욕하던 저수지에서는 개구리 울음소리에 놀란 반딧불이가
저녁하늘에 자욱을 남기고 ..........
고향에 부모님 계시는 분 정말 좋겠습니다,. 자주 찿아 뵈세요
재준이는 삼성의료원에서 퇴원 결정이 나서 토요일부터 분당에 있는 군군통합병원에서 요양 치료를
받는다고 합니다. 퇴원을 축하하며 통합병원에서도 건강 회복이 더 잘되기를 바랍니다.

2004. 9. 24 부모님 생각에 젖은 오 세헌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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