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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답변] 재준이 한테 다녀 왔음.-따뜻한 발을 만졌습니다. (이상진)
외과 계통 중환자실의 가장 가까운 입구에 있는 위대령의 얼굴에는 많은 것들이 꼽혀 있었고,
또한 얼굴도 많이 수척하여,혼자서는 알아 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침대를 붙잡고 기도하였고,따뜻한 발을 한 번 만지고 나왔습니다.

아내와 2남 2녀의 형제 자매들이 거의 종일 그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밥을 집에서 준비하여 직원 식당에서 먹을 정도로 장기전에 대비하는듯합니다.
보호자로 꽉 차서 덥고 짜증나서 별로 쉴 형편도 안 되는 열악한 환경의 중환자실 보호자실에서....
세헌이는 그들과 함께 저녁 식사도 하며 열심히 위로를 합니다.
심심한 시간을 달래도록 친구들의 격려문과 농협에서 발행한 책자도 건네 주면서......

대전에 자녀(손주)들과 함께 계시는 어머니는 이렇게 거의 혼수상태인 줄 모르고 계시답니다.
어느 정도 호전된 상태를 보시고 내려 가셨답니다.
어머니 마음을 더 상하게 할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아이들도 어리던데 벌떡 일어나 아이들을 껴 안고,
부하들에게 호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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