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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답변] 준비된 장군감이 었는데... (전영옥)
한 80년대 초반쯤인가 기억되는데...
광화문 옛 휘문학교 근처 어느메의 식당에서 우리 동기 송년회인가의 자리에
위재준 대령이 그 당시 대위급인가 위관장교급의 신분으로 참석했고,
그 당시는 전두환 군부시절로 육사출신들의 위상이 정치, 사회적으로 우대받던 시대에
어떤 동기인가가 위대령에게 정치적 포부를 묻자, 위대령은 그 당시 군사정권은 잘못된 일이고
군은 본연의 나라 지키는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자기 소신을 피력한 기억이 나고,
그때 나는 위대령 같은 친구가 군의 장성이 되어 우리 나라 안보를 굳건히 지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구나...
그날 회식자리엔 그 당시 아남경리이사로 잘 나가던 고 김곽년이 그랜저 승용차를 타고 참석했고,
우리 일부는 김동식, 고 김곽년 등 몇몇 친구와 강남에서 한잔 더 한 기억도 나고...
이미 고인이 된 곽년이는 그 날 수표 뭉치를 다발로 보이며 호기를 부리기도 했었지...
아- 정말 가슴이 아프다. 우리 모두 건강하게 지내며 앞으로 남은 여생을 재미있게 보내야 하는데...
친구들이여-- 우리 앞으로는 동기들 모두 잘 되고, 서로 서로 정을 뜸뿍 주며 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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