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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답변] (물질)은 사라져도 (정신)은 남는다. (산수)
연수성,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읽기만 하고 리플을 달지 않으면 돈내지 않고 야구장가는 것 같아 이렇게 실례하며 고수 앞에 몇자 씁니다. 일상의 나날 속에서 그야말로 물질 속에 파묻혀서 지내다, 연수성의 좋은 글을 읽고 다시 본연의 나를 생각케 됩니다. 물질과 정신(정신 :이것에 대한 개념은 모두 다르겠지만)- 이 둘은 내게 있어서 조화할 수 없는 관계가 아니라 함께 나아가는 관계입니다. 물론 이상적으로만 말입니다. 물질(성리학에서는 기)과의 첫 만남 속에서 물질에 헤매이는 우리의 관점이 잘못일텐데 도매금으로 물질이 제대로 대접받질 못하니 마치 악기를 못다루는 이가 자기실력을 보지않고 악기를 탓하는 비유랄까나. 물질에 대한 제대로의 인식이 잡혔을 떄에 발현되는 정신(이 표현의 실체는 위에서와 같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성리학에서는 이)- 이 둘째 만남-을 접하고서 우리는 땅을 너머 하늘의 실체를 인식하게 됩니다. 하여 땅과 하늘, 물질과 정신은 다르면서 같이가는 조화로운 관계로 거듭나게 됩니다. 연수성, 이상이 내가 가지고 있는 세상에 대한 인식으로서 이름하여 구이도(구할 구, 둘 이, 길 도)입니다. 물질과 정신 이 둘이 다 구비되면 물질 편식이나 집착이 없을텐데 물질에만 정신이 팔려있으니... 이 산수도 매일 매일 물질에 팔려 몽롱한 달궈진 마음을 식히려 산수에 매달리니 아마 스스로 살려고 산수로 지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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