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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기사랑에 감읍함... (문형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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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전영옥 장군한테서 전화가 온다.
"음악회 준비 잘 되고 있지? 나는 24일이나 25일 중에 갈게.."
"고맙다. 63회 김흥권 선배한테는 티켓을 보낼게."

조금 후 스포츠 조선 차장이라는 사람한테서 전화가 온다.
이러쿵 저러쿵
다시 영옥이한테 전화를 했다.
"스포츠 조선 기자가 이러쿵 저러쿵 한다."
"함영준이한테 전화 해 봐."

함영준한테 전화를 했다.
"내가 알아볼게. 그런데 아닌 것 같다. 기다려 전화해 줄게."
조금 후 전화가 온다.
"그거 아닌 것 같다. 기자들이 그런 짓 안한다. 또 안티조선도 있고... 그래서 욕을 더 먹는다."
"알았다. 고마워."

아침 일찍 전화가 온다.
"야! 나 지금 어디 있는 줄 아냐?"
"뭐야.. 너 보길도 또 내려갔다며?"
"저번 큰길재 등산로 우리가 잘못 찾은거야. 지금 제대로 찾아서 넘어왔는데 길이 아주 기가 막힌다. 안개비가 쫙 깔린게 너무 좋다. 여기서 버스 타고 예송리로 갈거야."
"네 핸드폰 거기서 안 터지잖아? 무슨 전화냐?"
"공중전화지.."
봉이 김선달이 이제는 어엿한 보길처사가 되어 아침 일찍부터 도를 닦는 걸 보니 앞으로 우리나라 잘 될 것 같다.

조금 후 샤워하러 들어가려는데 또 전화가 온다.
"문형처사! 나다 치노힐처사"
어째 전화번호가 안 뜨더라니... LA의 영원한 밴드부 주장 백성현이다.
"온다더니 왜 안 오냐?"
"그렇게 됐다. 다음 주에 가려 한다. 19일쯤 서울에 도착할 것 같아."
"반갑다. 그럼 우리 연주회 구경할 수 있겠네.."
"가면 한 2주 있을 지 몰라."
"오면 전화해라!"
이 글 보는 밴드부원들 준비해라..

인터넷 예매를 확인했더니 24일자 표가 두 매가 나갔다.
누군가 했더니 바로 이건옥 치과원장이다.
"이건옥 원장! 나다 영철이.. 음악회 온다고?"
"응. 내가 원래 클래식 공연을 매우 좋아한다."
"잘 됐다. 앞으로는 우리 공연에 꼭 참석해라."
"그러지.."
"시간 있으면 우리 바베큐 파티에 참석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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