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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최두석의 달래강 모노가타리(物話=3=3) (흰그리메)
🧑 정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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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08 19:51:32
|
👀 28
임진강이 굽어 흐르다 만나는 휴전선, 그 달개비꽃 흐드러진
십 리 거리에서 부모 없이 과년한 오누이가 살고 있었다.
오누이는 몇 마디씩 고구마 넝쿨을 잘라서 강 건너 밭에
심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 고스란히 다 맞고 바라본 누이의 베옷.
새삼스레 솟아 보이는 누의의 가슴 언저리.
숨막히는 오빠는 누이에게 먼저 집에 가라 하고
집에 간 누이는 저녁 짓고 해어스름에도 아직 돌아오지 않는
오빠를 찾아 나섰다.
덤불숲 헤매다 반달이 지고 점점점 검게 소리쳐 흐르는 강물,
그 곁에 누워, 오빠는 죽어 있었다. 자신의 남근을 돌로 찍은 채.
하여 흐르는 강물에 눈물 씻으며 누이가 뇌었다는 말,
"차라리 달래나 보지, 달래나 보지 그래....."
오밤중에 왠 봉창뜯는 소리냐고? 휘산회 산행들머리의 배후도시인 충주시내를 흐르는 달천강을 보면서 생각나서 불러보는 노래라네.
십 리 거리에서 부모 없이 과년한 오누이가 살고 있었다.
오누이는 몇 마디씩 고구마 넝쿨을 잘라서 강 건너 밭에
심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 고스란히 다 맞고 바라본 누이의 베옷.
새삼스레 솟아 보이는 누의의 가슴 언저리.
숨막히는 오빠는 누이에게 먼저 집에 가라 하고
집에 간 누이는 저녁 짓고 해어스름에도 아직 돌아오지 않는
오빠를 찾아 나섰다.
덤불숲 헤매다 반달이 지고 점점점 검게 소리쳐 흐르는 강물,
그 곁에 누워, 오빠는 죽어 있었다. 자신의 남근을 돌로 찍은 채.
하여 흐르는 강물에 눈물 씻으며 누이가 뇌었다는 말,
"차라리 달래나 보지, 달래나 보지 그래....."
오밤중에 왠 봉창뜯는 소리냐고? 휘산회 산행들머리의 배후도시인 충주시내를 흐르는 달천강을 보면서 생각나서 불러보는 노래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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