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커뮤니티 메인

휘문교우회 로고
📖 게시글 상세보기
[제목] 브로드웨이에 입성하다... (최영철)

이미지

어제 강교수 별장을 떠나 뉴저지의 레디슨 호텔 710호에 여장을 풀고,
승환이한테 전화를 하니 금방 뉴욕에 도착했다고 하여 나성에서 종규한테서 받은 공덕로에게
전화를 하고 오후에 만나기로 했다. 워싱턴의 현진이한테 일정 확인차 전화를 하였더니,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 한다. 와이프와 진돌이 ㅋㅋㅋㅋ...
20일(미국 시간) 뉴욕으로 학주와 같이 올라와서 저녁에 난타 프리비유 구경하고 21일날 승환이와 점심 같이 하고,
나와 함께 현진이 차로 워싱턴으로 향하기로 했다.

강교수 차로 저녁 때쯤 리허설 중인 난타의 브로드웨이 핍스 에비뉴 미네타 레인 극장을 찾아간다.
뉴저지의 맑음과 달리 구름이 깔린 맨하탄 하늘은 공장 굴뚝의 뿌연 연기와 함께 짙은 겨울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서울에서 그렇게 난타에 대해 들을 때에도 한번도 구경 못했는데 여기서 보게 된다는 부푼
기대감과 함께 겨울 옷을 잔뜩 껴입은 뉴요커들을 헤치고 도착했으나 이미 리허설은 끝나고 승환이네는
32번가의 큰집 식당으로 향했으니 그리로 오라고 한다.
오자마자 리허설을 거의 하루종일 해서 매우 피곤했던 모양이다.
32번가의 한국인 거리에 위치한 큰집에서 드디어 반가운 해후를 하다.
난타의 두 팀과 함께 삼겹살구이를 작살내기 시작했는데,
곧 이어 공덕로 화가가 등장하여 서로 반가운 만남을 가지고,
여러 예술에 관한 담론을 가졌으니 예술의 메카라고 자부하는 뉴욕의 한 가운데서,
예술 각 부문의 대표들이 만난 격이다. 강교수도 학부 때에 미술을 전공했었으니...
조금 후 강교수의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의 예쁜 후배까지 등장하니 역시 뉴욕은 예술의 메카라고
할 수 있었지...
늦게까지 이야기꽃을 피우다 옆에 있는 압구정동 풍의 카페에서 마무리를 하고,
승진 기념으로 강교수의 후배가 이를 담당했다.

강교수의 차로 뉴저지의 호텔로 도착하니 10시 쯤,
이내 수영복을 들고 실내수영장을 찾아들어갔다.
체크인 할 때부터 제일 처음 확인한 것이 수영장 여는 시간이었지 후후...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