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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왠 날라치기? (전영옥)
본인은 지난 일요일(10.12)에 아주 갈 뻔(?) 했습니다. 노원역 롯데백화점 사거리 교차로에서 직진 신호를 받고 진행중에 갑짜기 옆에서 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돌진하여 차의 앞부분을 냅다 들이 받쳐 내차는 90도 정도 돌고 난 한동안 혼절하였고, 나중에 정신 차려 차를 작동하려니 기아변속이 안돼 문을 열고 나와 보니 10여미터 전방에 초보운전이 붙은 차에서 아줌마가 내려와 연방 죄송하다고 고개를 떨구고 있고... 경찰을 불러 사고를 수습하고 있던 차에 모교 운동장에선 왜 체육대회에 빨리 안오냐구 김회장, 오총무가 채근하여 온몸이 씨큰대는 몸을 이끌고 가 , 모처럼만에 친구들을 만나니 그런 통증도 사라졌고, 마침 하영준원장이 나와 있길래 다음날 진료를 예약하고 엑스레이 등 기본검사를 하니, 뼈의 골절은 없었고, 하원장이 며칠 입원하여 치료하길 권했으나 업무상 도저히 자리를 비울 수가 없어 3주 정도 통원치료 하기로 하였으나 사고 후유증인지, 계속 왼쪽 어깨부위가 쑤셔 오늘 오후에 MRI 특수 촬영을 하기로 했습니다. 내 차는 엄청나게 전파되어 폐차되었고, 보험회사에서 270만원 준다고 합디다. 엄청 열 받지만, 하나 뿐인 생명을 건졌다는 기쁨으로 맘 편히 갖기로 했고, 그런 엄청난 충돌에도 뭄을 온전히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늘에 계신 부모님의 보살핌과 평소에 휘공회의 산행을 통해 신체를 단련한 것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나이롱 환자이긴 하나 몸을 가급적 추스려야 하는데, 금주엔 왜 이다지도 저녁 약속이 많은 지... 규한인 그제 65회 선배가 광화문에 개업한 전성시대란 가게에 가자하고, 사무실에선 어제 단합대회 했고, 오늘은 하원장을 비롯한 67회 축구부모임이 옛 학교자리인 원서동 만수옥에서 있고, 내일은 키나바루 등반대장인 강철원씨의 남극탐험 장도식이 강남에서 있고... 계속 마취(?) 상태이니 몸이 진짜 어떤 상태인지 감이 잘 안 옵니다. 각설하고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절대 교차로에선 신호를 정확히 보고 전후 좌우를 다시 살펴본 다음 안전하게 서행 운전하기 바랍니다. 암만 자신이 안전 운전한다 해도 예상치 못하게 날라치기하는 데는 방법이 없습디다. 앞으로 덤으로 사는 인생이라 생각하고 하루 하루의 삶을 맛깔나게 살아 가렵니다. 요번 일요일(10.19)엔 번개산행으로 김현경, 박종서, 윤석남과 10:30분에 이북5도청 앞에서 만나 비봉,대남문,대성문,보국문,정릉계곡으로 길게 한번 뽑기로 했으니, 시간나는 동기들 함께 산행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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