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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칠 수 없는 사랑의 편지 (윤석길)
🧑 정부영
|
📅 2016-01-07 23:42:34
|
👀 131
"부칠 수 없는 사랑의 편지"
엄마~~
오늘도 비는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내 마음에 내리는 눈물과도 같이 무엇이 그리도 서러운지 하염없이 내립니다.
엄마가 세상을 달리하던 그 날도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엄마가 일어날까봐 땅속 깊이 묻고 그것도 모자라
꼭꼭 밟고 돌아서면서 얼마나 많은 눈물을 삼켰는지 모릅니다.
그 이튿날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아마도 엄마의 죽음에 하늘도 서러웠나 봅니다.
엄마~~
생각나세요?
늘 여름이면 저 지대에 살던 우리집이 비만 오면 침수 될까봐
안절 부절하던 그때...말입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비를 무척이나 좋아하면서도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
두렵기도 하고 불안하여 잠이 안와요.
어릴때 겪었던 것이 잊혀지지가 않거던요?
지금 이 늦은 시각에도 잠을 못드는 것은
엄마의 무덤이 비 피혜가 없을지.... 걱정이 되어서입니다.
엄마~
엄마의 영전에 수많은 사람들이 엄마를 위해 절을 하던 그 모습들을 보셨는지요?
그리고 그리도 좋아하시던 꽃과 함께 한 이틀.......
그 하이얀 국화향을 맡으셨는지요?
생전엔 그리 좋은 차도 타보지 못하던 캐딜락.....그 캐딜락이 미끄러질듯 달리던 차에서 멀미는 하지 않으셨는지요?
엄마가 베푼 모든 정과 사랑에 우리가 많은 은혜를 입고 살아갑니다.
또 앞으로도 그리 살아갈것입니다.
엄마의 사랑에 힘입어 지금껏 열심히 살아왔던 것처럼
또 다시 그렇게 살아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엄마의 그 무조건적인 사랑~~~
내 자식이 최고라는 약간의 아집과도 같은 그 의식~~알게 모르게 저도 배웠다는 것을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살면서 점점 더 많은 것들이 엄마로 부터 배운 것이란걸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살아가면서 점점 더 엄마를 그리워 할겝니다.
때로는 몹시도 그리워 지금처럼 늦은 밤에
휴지를 옆에 놓고 목놓아 울면서 엄마를 그리다가 잠이 들때도 있을겝니다.
때로는 길을 가다가 구부정한 허리를 하고 어디론가 가시는
할머니를 보며는 문득 밀려오는 서러움에 눈물을 훔칠겝니다.
때로는 된장에 나물을 무치다가
엄마가 무쳐주는 나물이 먹고 싶어 끄윽 끄윽 소리내어 울겝니다.
동짓달 초닷새가 되면은
달력에 써 놓았던 받침 틀린 엄마 글이 생각나 입으론 웃으면서 눈물을 흘릴겝니다.
어디 이 뿐이겠습니까???
비내리면 으례껏 하시는 부침개에 손주들에게 손수 볶아주는 김치볶음밥에
달걀수란을 정말로 잘하시던 엄마의 요리솜씨를 전수받지 못한것이 미안하여
또 한번 크게 엄마를 생각하며 소리내어 울겝니다.
엄마~~~
엄마께 처음으로 보내는 편지가 부칠수가 없어 더 더욱 서러움에 울고 있습니다.
늘 가까이했기에 따로이 편지를 보낼일이 없었지만 지금 생각하니
한없이 후회가 되어 또 눈물을 먹고 있습니다.
엄마~~
이 비가 그치고 나면 엄마께 달려갈것입니다
그리고 엄마 무덤에 얼굴을 묻고 한없이 울어보고 싶습니다.
못다한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엄마~~
정말 한번도 엄마께 못드린 말씀이 있는데요.
그것은 정말 엄마를 사랑했다는 것입니다.
엄마~~이것만은 꼭 아셔야합니다.
부치지 못하는 편지일지라도 생각나면 엄마께 또 쓸것입니다.
엄마를 지독히도 사랑하는 은주드림.
* 내 누인 이렇게 엄마를 사랑했는데 난 그런 사랑 없었나 봅니다. 그런데 눈을 감으면 엄마 모습이 자꾸 보입니다. 아직 어른이 되지 않았나 봅니다. 어른이 된 후에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엄마~~
오늘도 비는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내 마음에 내리는 눈물과도 같이 무엇이 그리도 서러운지 하염없이 내립니다.
엄마가 세상을 달리하던 그 날도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엄마가 일어날까봐 땅속 깊이 묻고 그것도 모자라
꼭꼭 밟고 돌아서면서 얼마나 많은 눈물을 삼켰는지 모릅니다.
그 이튿날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아마도 엄마의 죽음에 하늘도 서러웠나 봅니다.
엄마~~
생각나세요?
늘 여름이면 저 지대에 살던 우리집이 비만 오면 침수 될까봐
안절 부절하던 그때...말입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비를 무척이나 좋아하면서도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
두렵기도 하고 불안하여 잠이 안와요.
어릴때 겪었던 것이 잊혀지지가 않거던요?
지금 이 늦은 시각에도 잠을 못드는 것은
엄마의 무덤이 비 피혜가 없을지.... 걱정이 되어서입니다.
엄마~
엄마의 영전에 수많은 사람들이 엄마를 위해 절을 하던 그 모습들을 보셨는지요?
그리고 그리도 좋아하시던 꽃과 함께 한 이틀.......
그 하이얀 국화향을 맡으셨는지요?
생전엔 그리 좋은 차도 타보지 못하던 캐딜락.....그 캐딜락이 미끄러질듯 달리던 차에서 멀미는 하지 않으셨는지요?
엄마가 베푼 모든 정과 사랑에 우리가 많은 은혜를 입고 살아갑니다.
또 앞으로도 그리 살아갈것입니다.
엄마의 사랑에 힘입어 지금껏 열심히 살아왔던 것처럼
또 다시 그렇게 살아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엄마의 그 무조건적인 사랑~~~
내 자식이 최고라는 약간의 아집과도 같은 그 의식~~알게 모르게 저도 배웠다는 것을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살면서 점점 더 많은 것들이 엄마로 부터 배운 것이란걸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살아가면서 점점 더 엄마를 그리워 할겝니다.
때로는 몹시도 그리워 지금처럼 늦은 밤에
휴지를 옆에 놓고 목놓아 울면서 엄마를 그리다가 잠이 들때도 있을겝니다.
때로는 길을 가다가 구부정한 허리를 하고 어디론가 가시는
할머니를 보며는 문득 밀려오는 서러움에 눈물을 훔칠겝니다.
때로는 된장에 나물을 무치다가
엄마가 무쳐주는 나물이 먹고 싶어 끄윽 끄윽 소리내어 울겝니다.
동짓달 초닷새가 되면은
달력에 써 놓았던 받침 틀린 엄마 글이 생각나 입으론 웃으면서 눈물을 흘릴겝니다.
어디 이 뿐이겠습니까???
비내리면 으례껏 하시는 부침개에 손주들에게 손수 볶아주는 김치볶음밥에
달걀수란을 정말로 잘하시던 엄마의 요리솜씨를 전수받지 못한것이 미안하여
또 한번 크게 엄마를 생각하며 소리내어 울겝니다.
엄마~~~
엄마께 처음으로 보내는 편지가 부칠수가 없어 더 더욱 서러움에 울고 있습니다.
늘 가까이했기에 따로이 편지를 보낼일이 없었지만 지금 생각하니
한없이 후회가 되어 또 눈물을 먹고 있습니다.
엄마~~
이 비가 그치고 나면 엄마께 달려갈것입니다
그리고 엄마 무덤에 얼굴을 묻고 한없이 울어보고 싶습니다.
못다한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엄마~~
정말 한번도 엄마께 못드린 말씀이 있는데요.
그것은 정말 엄마를 사랑했다는 것입니다.
엄마~~이것만은 꼭 아셔야합니다.
부치지 못하는 편지일지라도 생각나면 엄마께 또 쓸것입니다.
엄마를 지독히도 사랑하는 은주드림.
* 내 누인 이렇게 엄마를 사랑했는데 난 그런 사랑 없었나 봅니다. 그런데 눈을 감으면 엄마 모습이 자꾸 보입니다. 아직 어른이 되지 않았나 봅니다. 어른이 된 후에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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