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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휘문 출신 문인 시리즈 김영랑 선배 (문형처사)
🧑 정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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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07 23: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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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
김영랑(金永郞 1903 - 1950)
1. 출생 및 성장
1903. 1.16. 전남 강진 출생. 본명 김윤식(允植), 영랑(永郞)은 아호.
1917년 휘문의숙(徽文義塾)입학 후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고향 강진에서 거사하려다 일본 경찰에 체포, 6개월간 대구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름.
1920년 도일 후 아오야마학원(靑山學院) 중학부, 청산학원 영문학과에 진학. 관동대지진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돌아와 향리에 머무름.
광복 후 강진에서 우익운동을 주도. 대한독립촉성회에 관여, 강진대한청년회 단장 역임.
1950년 9.28 수복 당시 서울에 머물러 있다 유탄에 맞아 사망.
2. 작품 및 경향
1930년 3월 박용철(朴龍喆), 정지용(鄭芝溶), 이하윤(異河潤) 등과 창간한 동인지 [시문학]에 시 <동백잎에 빛나는 마음>, <언덕에 바로 누워> 등 6편과 <사행소곡(四行小曲)> 7수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시작 활동 시작.
초기 -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이나 인생 태도에 있어서 회의 같은 것을 찾아볼 수가 없다.
'슬픔'이나 '눈물'의 용어가 수없이 반복되면서도 비애의식(悲哀意識)은 영탄이나 감상(感傷)에 기울지 않고, '마음'의 내부로 향해 정감의 시 세계를 이룩하고 있다.
1940년 전후 - <거문고>, <독을 차고>, <망각>, <묘비명> 등 일련의 시작품에서는 형태적인 변모와 함께 인생에 대한 깊은 회의와 '죽음' 의식이 나타남.
이러한 죽음 의식은 초기 시에서와 같이 감상적인 차원이 아니라 일제 치하의 민족관념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해방 후- <바다로 가자>, <천리(千里)를 올라온다> 등은 일제 치하의 제한된 공간의식과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새나라 건설의 대열에 참여하려는 강한 의욕으로 충만되어 있다.
시집으로는 <영랑시집>과 자선시집 <영랑시선> 이 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테요
5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네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1. 출생 및 성장
1903. 1.16. 전남 강진 출생. 본명 김윤식(允植), 영랑(永郞)은 아호.
1917년 휘문의숙(徽文義塾)입학 후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고향 강진에서 거사하려다 일본 경찰에 체포, 6개월간 대구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름.
1920년 도일 후 아오야마학원(靑山學院) 중학부, 청산학원 영문학과에 진학. 관동대지진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돌아와 향리에 머무름.
광복 후 강진에서 우익운동을 주도. 대한독립촉성회에 관여, 강진대한청년회 단장 역임.
1950년 9.28 수복 당시 서울에 머물러 있다 유탄에 맞아 사망.
2. 작품 및 경향
1930년 3월 박용철(朴龍喆), 정지용(鄭芝溶), 이하윤(異河潤) 등과 창간한 동인지 [시문학]에 시 <동백잎에 빛나는 마음>, <언덕에 바로 누워> 등 6편과 <사행소곡(四行小曲)> 7수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시작 활동 시작.
초기 -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이나 인생 태도에 있어서 회의 같은 것을 찾아볼 수가 없다.
'슬픔'이나 '눈물'의 용어가 수없이 반복되면서도 비애의식(悲哀意識)은 영탄이나 감상(感傷)에 기울지 않고, '마음'의 내부로 향해 정감의 시 세계를 이룩하고 있다.
1940년 전후 - <거문고>, <독을 차고>, <망각>, <묘비명> 등 일련의 시작품에서는 형태적인 변모와 함께 인생에 대한 깊은 회의와 '죽음' 의식이 나타남.
이러한 죽음 의식은 초기 시에서와 같이 감상적인 차원이 아니라 일제 치하의 민족관념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해방 후- <바다로 가자>, <천리(千里)를 올라온다> 등은 일제 치하의 제한된 공간의식과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새나라 건설의 대열에 참여하려는 강한 의욕으로 충만되어 있다.
시집으로는 <영랑시집>과 자선시집 <영랑시선> 이 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테요
5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네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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