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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녕들 하신지요 (최현철)
안녕들 하신지요
동기 여러분!
제가 갑자기 이렇게 동문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게 된 것은
72회 후배 놈들의 오만방자함(요즈음은 검사스러움)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어서
동기 여러분의 도움을 요청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현재 72회 동문은 휘문 전체 동문 기수에서 가장 동문모임이 활성화된 기수이고,
단위 지회나 동호인 활동도 활발하여
한 번 모였다 하면 개떼(?)처럼 모인다는군요

문제는 72회에 동호인 활동으로 축구모임이 있는데,
월에 한번씩 모여서 공을 차며는 보통 3~40명씩 모인다네요
이 놈들이 작년 동문체육대회에 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축구에서 우승한 멤버들이지요

그런데 이 친구들이 작년 동문체육대회 우승 이후,
기고가 만장하여 검사스러움의 극치를 달리고 있어
아무나 만나면 "한 판 붙자!"는 겁니다.

제가 운영하는 회사에는 휘문 후배들이 몇 명 근무하고 있는데,
그 중 72회 총무(신윤식)를 맡고 있는 후배가 있어
72회 후배들이 자주 놀러오는 편이고,
그 중에는 72회 축구모임 회장(이행우)도 있어 가끔 보게 되는데,
그 놈이 대뜸 나를 보더니 "한 판 붙자!"고 하길래
붙자는 데 마다할 제가 아니어서 "그래 붙자!"하고 Call은 했는데,
그런데 붙을 내용이 "술로 붙자!"가 아닌 "발로 붙자!", 즉 "축구로 한판 붙자!"이더군요.

막상 꿀리긴 싫어서 말은 뱉어놓고 돌아서 생각하니 후회막급입니다.
그렇지않아도 나이먹어 하초가 부실해서 운동장 한 바퀴가 치사량인데...
그렇다고 쪽팔리게 꽁지를 뺄 수도 없고...해서
하초수련에 청춘을 불살르고 구초(?술빨)도 센 김규한에게 상의한 바
67회 동문 중에 전영옥을 비롯한 예전의 점심 시간 축구부를 규합해서 장렬히 전사하자는
안을 가지고 동문 여러분들의 동의를 구하고자 이렇게 찾게 된 것입니다.

저희 67회 동문 중,
하초에 힘이 넘쳐 주체를 못하시는 분,
밤에 어부인들이 " 밤이 무서워..." 하시는 분,
맥주 먹고 전봇대 밑에서 오줌깔기다 전봇대 부러트린 적이 있는 분 등
이런 분들이나 이런 분들을 아시는 분들은 저에게 연락 좀 주세요.
그러나
다음 사항 중 한가지라도 걸리는 것이 있는 사람은 사절입니다.
(단, 동기의 아픔을 무시할 수는 없는지라 잘아는 뱀집은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1. 밤에 마누라와 등을 맞대고 주무시는 분
2. 밤이 무서워 마누라 잘 때까지 거리를 하릴없이 헤메이는 분,
3. 나이 40대에 오줌발이 세갈래 네갈래... 열갈래로 좍좍 갈라지시는 분 등

동기 여러분
꽃피는 춘삼월인데...
모처럼 휘문학교 교정에서 뽈이나 한 번 차자구요
잘차면 어떻고 못차면 어떻습니까?
후배들과 어울려 하초놀이, 구초놀이 하는 즐거움도 색다르니 마음 편안히 와보세요.
모든 준비는 후배들이 한데니 모처럼 뽈이나 차고, 술이나 마십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으니 아무 부담같지 마시고 한번 와보세요

일시 : 2003년 03월 30일(일), 10시부터
장소 : 휘문고등학교 운동장(대치동)
형태 : 가족 동반 모임
회비 : 신경쓰지 마세요
기타 : 이 날 축구심판은 우리나라 국제 심판 1호이자 월드컵 심판 김영주 씨
먹거리는 텐트 3동 밑에 불판 위의 삼겹살 및 바비큐 준비할 것이고,
놀거리는 별도의 레크리에이션 강사를 초빙하여 아이들만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였으니 어부인/아이들 데리고 오시면 됩니다. 선물도 준비되어 있고,
뽈차기 : 72회 A, B팀 대
67회 중심 한팀, 휘문 양산박(학교다닐 때 봉사써클 있잖아) 한 팀으로 총 4팀의 리그 전

연락처 : 67회-최현철(011-9123-5031)
71회-조진행(011-9990-8024)
72회-신윤식(011-324-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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