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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유휘문인식 번개산행 공고 (최영철)
우리 동기 중에 평생을 자유롭게 사는 친구가 하나 있는데 이 친구식 번개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이 친구는 업무 때문이기도 하지만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하는데,
일단 입으로 들어가는 것, 코로 들어가는 것에 대해 엄청 세밀한데 반해 눈으로 들어오는 것과 귀로 들어오는 것은 약간 무관심한 것 같고.
어쨌든 고급 식생활을 바탕으로 몸에 좋은 것만을 선택하여 섭취하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갖은 방법을 다 쓴다. 하지만 머리털만큼은 어찌할 수가 없는지 모자를 쓰고 다닌다.
이러다 보니 엥겔지수가 90이 넘어가는 도수를 자랑한다.
이 친구의 산행 방식에 대해 얘기한다.
이 작자가 휘공회의 친구들과 한동안 산행을 하더니 무언가 대각했는지 요사이는 나 홀로 산행을 하는데 전화해 보면 자기 부인도 산을 갔는지 어딜 갔는지 모른다.
어떤 식으로 산행을 하느냐고 물으니까
힘들면 오르다가 중간에 내려오고 컨디션이 좋으면 끝까지 올라가고, 먹는 것은 물 한병 뿐이고.
산에까지 와서 정크푸드 먹을 일 있느냐 이거지.
그야말로 번개식으로다가 번개치듯 산행을 즐긴다나.
이게 자유휘문인 아닌가!
이 친구가 속해 있는 단체를 볼작시면
"휘문 67회 휘공회 방이지부장"
이러면 정기고 번개고 간에 시비할 일 하나도 없지요잉.

휘공회 번개 산행 안내
장소 : 문형산
집합할 곳 : 발 가는 대로
집합 날짜와 시간 : 밸 꼴리는 대로(번개 치는데 벼락 맞는 넘이 알고서 벼락 맞냐?)
지참물 : 쌍절곤과 물 등
대상 : 시간이 바쁜 자나 집과 거리가 가까운 자, 나와빨리들, 아니면 진돌이, 아니면 혼자.

휘공회 문형산 지부장 최영철 올림.
첨언:
"술에빠진파리" 샹송을 좋아하는 휘공들은 술악산 지부를 만들어서 꼴리는 대로 하고, 물 좋은 아낙네가 좋은 자들은 청계산 지부에서 산행을 도모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사료됨.
자 이제 슬슬 올라가 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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