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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선날 산에 간 야그 (백운학)
🧑 정부영
|
📅 2016-01-06 18:42:30
|
👀 60
오늘 산행은 나의 교통편의를 위해 기국이가 특별히 신경 써준 코스이다.
왜냐하면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 내려 교보문고 앞에서 만나 북한산으로
가게되어 있으니 하는 말이다. 7시30분쯤에 투표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간단히
산행차비를 하고 아침을 마친다음 8시반쯤에 지하철을 탔다. 약속시간이 9시반이니까
광화문역에 내려 출구 계단을 올라가려니 벌써 기국이가 와 있는데 별로 반가운 기색이
아니다. 사연인즉 산지 얼마 되지도 않은 그렇지만 얼마나 자랑을 하며 쓰고 다니던
바로 그 파란색의 Milet 모자를 택시에 두고 내려 손재수가 생겨 버렸구먼
빨리 그 자리를 벗어나고 싶은지 택시를 타고 가잔다. 머리가 허전한지 모자를 하나 사야
한다며 산행들머리까지 들어가지 않고 구기터널 앞에서 내렸다. 수퍼에서 서울막걸리 1통,
믹스커피 2봉, 생수1통을 사고 구기 파출소 앞까지 걸어가 좌판에 놓인 영문자가 뭐라고
써있는 모자를 만원 주고 사서 쓰고는 이북5도청 쪽으로 걸어 올라갔다. 지난 번 산행처럼
비봉 쪽이 아니라 향로봉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이 코스로는 처음인데. 기국이가
자신있게 걷는다. 일은 안하고 산행기만 읽어 내공이 쌓인건가? 나중에 안 즉슨 지난주 일요일 코스였다나 어쨌다나. 이곳은 개발제한구역이라고
말뚝은 박혀있는데 오르막을 오르면서 계속 주택이 이어지는데 으잉 거의 호화저택이라고 꼬리표를 달아도 아무도 시비할 사람이 없는 수준이다. 그런데 도대체 이런 곳에 저런걸 지을 수 있는지 이런 사람들 집의 후원(後園)을 오른다고 생각하니 짜증이 날려고 그런다. 역시 법치(法治)는 서민들한테나 적용이 되는 것이고 대한민국 서울공화국의 실력자들한테는 문제도 되지 않는 서가를 장식하는 애장품(愛藏品) 정도일 뿐이라는 생각에
또 한번 열 받는다.
동네가 끝나면서 매표소까지는 산길로 이어진다. 조금 지나 팻말이 우리가 올라온 방향으로 화살표가 그려져 있고 상명 유니버시티 1.4km라고 되어있다. 그리고
조금 더 올라가니 산성이 시작되면서 탕춘대 매표소가 가로막고 서서 1인당 일천 삼백냥 씩 통행세를 내란다. 별 수 없지 향로봉을 만나러 가야하니까.
왜냐하면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 내려 교보문고 앞에서 만나 북한산으로
가게되어 있으니 하는 말이다. 7시30분쯤에 투표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간단히
산행차비를 하고 아침을 마친다음 8시반쯤에 지하철을 탔다. 약속시간이 9시반이니까
광화문역에 내려 출구 계단을 올라가려니 벌써 기국이가 와 있는데 별로 반가운 기색이
아니다. 사연인즉 산지 얼마 되지도 않은 그렇지만 얼마나 자랑을 하며 쓰고 다니던
바로 그 파란색의 Milet 모자를 택시에 두고 내려 손재수가 생겨 버렸구먼
빨리 그 자리를 벗어나고 싶은지 택시를 타고 가잔다. 머리가 허전한지 모자를 하나 사야
한다며 산행들머리까지 들어가지 않고 구기터널 앞에서 내렸다. 수퍼에서 서울막걸리 1통,
믹스커피 2봉, 생수1통을 사고 구기 파출소 앞까지 걸어가 좌판에 놓인 영문자가 뭐라고
써있는 모자를 만원 주고 사서 쓰고는 이북5도청 쪽으로 걸어 올라갔다. 지난 번 산행처럼
비봉 쪽이 아니라 향로봉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이 코스로는 처음인데. 기국이가
자신있게 걷는다. 일은 안하고 산행기만 읽어 내공이 쌓인건가? 나중에 안 즉슨 지난주 일요일 코스였다나 어쨌다나. 이곳은 개발제한구역이라고
말뚝은 박혀있는데 오르막을 오르면서 계속 주택이 이어지는데 으잉 거의 호화저택이라고 꼬리표를 달아도 아무도 시비할 사람이 없는 수준이다. 그런데 도대체 이런 곳에 저런걸 지을 수 있는지 이런 사람들 집의 후원(後園)을 오른다고 생각하니 짜증이 날려고 그런다. 역시 법치(法治)는 서민들한테나 적용이 되는 것이고 대한민국 서울공화국의 실력자들한테는 문제도 되지 않는 서가를 장식하는 애장품(愛藏品) 정도일 뿐이라는 생각에
또 한번 열 받는다.
동네가 끝나면서 매표소까지는 산길로 이어진다. 조금 지나 팻말이 우리가 올라온 방향으로 화살표가 그려져 있고 상명 유니버시티 1.4km라고 되어있다. 그리고
조금 더 올라가니 산성이 시작되면서 탕춘대 매표소가 가로막고 서서 1인당 일천 삼백냥 씩 통행세를 내란다. 별 수 없지 향로봉을 만나러 가야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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