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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함께하지 못한 서운함과 이해해준 고마움 (윤석길)
하루도 뒤를 돌아보지 않는 날이 없다. 그것도 한번이 아닌 몇번을 말이다. 이 얘긴 다름아닌 매일 아침 출근때의 내 모습을 그리는 것이다. 아예 문(옛날 같으면 대문인데 아파트엔 대문이라는게 없다 그,저 문이다 맞냐 운학도사?)에다 써 갈겼다. 1) 까스 발브는 잠갔는가! 2) 전기 스위치는 오프 했는가! 3) 난방 콘트롤 발브는 섭씨 15도 근처에 두었는가! 4) 수도 발브는 잠갔는가! 등등을 매일보고 또보고해도 차 안에 앉아 이젠 그만 회사 가야지 하는 순간에... 그냥가자 잘 되었을거야 하고 출근한다. 근데 어제 저녁 차를 어디다 세워 두었는지 생각이 안난다. 나만 이럴까?
근데 문제는 이제다. 모바일 폰 챙기는걸 잊어버리고 산다. 그리고 그건 회사에 도착해야 느낀다. 아마 지난 금요일 토요일 일이다. 무어라 변명안한다. 그저 기국이와 운학이 그리고 영철이에게 토요일 함께하지 못한 산행 서운하기 그지 없고 한편으론 날 이해해준데 대하여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지금 일요일인데 대전에 와 있다. 18일 저녁 아니면 19일 새벽에 서울갈 예정이다. 그리곤 19일 저녁 애들보러 간다. 바쁜게 아닌데 움직임이 이렇게 협소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을 자주 볼 수 없음이 더욱 안타깝다. 그래도 그들은 나를 이해해주니 난 참으로 행복하다. 우린 서로 뻔한 성격의 소유자 이지만 그래도 가릴건 가리고 살아간다. 아주 편하게 만나 아주 편하게 헤어짐을 고수 하면서도 서로에겐 최대한의 보이지않는 기쁨을 주려고도 한다. 힘든 경우야 물론이지만...
사진을 보니 그래도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다. 옆으로 나도 비스듬히 박아볼란다. 영철아! 짜집기 되냐?
감기 기운이 맴돈다. 산에가지 않은 벌인가 보다. 벌 받아말어 기국아?
12월 4번째주 산행은 영옥님이 짤 것이니 함께 즐거운 산행되시길 간절하게 바라오며 그때 내년 1년의 지도자 동지를 만들어주길 바랍니다. 올해 많은 동참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내년엔 올해보다 조금 나은(많이 나으면 더 좋지만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우리들의 산행이 되길 우리 모두에게 기원하면서 모두 건강하게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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