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글 상세보기
[제목]
백수의 사랑이야기-그런사람 버젼 (윤석길)
🧑 정부영
|
📅 2016-01-06 17:36:52
|
👀 52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길을 가다 우연히 마주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잎보다 먼저 꽃이 만발하는 목련처럼
사랑보다 먼저 아픔을 알게 했던
현실이 갈라놓은 선 이쪽 저쪽에서
들킬세라 서둘러 자리를 비켜야 할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가까이서 보고 싶고
가까이서 느끼고 싶지만
애당초 가까이 가지도 못했기에 잡을 수도 없던,
외려 한 걸음 더 떨어져서 지켜보아야 할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음악을 듣거나 커피를 마시거나
무슨 일을 하든간에 맨 먼저 생각나는 사람,
눈을 감을수록 더욱 선명한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기어이 접어두고 가슴 저리게 웃게만들고
잊으라고....말은 그렇게 했지만 그게 아니었던,
너무도 긴 그림자에 쓸쓸히 무너지던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덮어두고 지워야 할 일이 많겠지만
내가 지칠 때까지 끊임없이 추억하다
숨을 거두기 전까지는 마지막이란 말을
절대로 입에 담고 싶지 않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부르다 부르다 끝내 눈물 떨구고야 말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당신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22318 휘문67회 정부영 타임지 강매에 대하여 (최영철) 2016-01-06
- 22317 휘문67회 정부영 [답변]짤짤이 두 거두의 실체 (백운학) 2016-01-06
- 22316 휘문67회 정부영 상업성&음란성에 대한 금척(金尺)은 있는지요 (백운학) 2016-01-06
- 22315 휘문67회 정부영 백수의 사랑이야기(5) (소설가) 2016-01-06
- 22314 휘문67회 정부영 [답변] 상추와 깻잎은 아님. (최영철) 2016-01-06
- 22313 휘문67회 정부영 易術로 풀이한 2002 대선(펌) (백운학) 2016-01-06
- 22312 휘문67회 정부영 백수의 사랑이야기(4) (소설가) 2016-01-06
- 22311 휘문67회 정부영 [답변] 참으로 오랜만에 접해보는 수작입니다요. (이공돌) 2016-01-06
- 22310 휘문67회 정부영 [답변]열심히 산다는 것 (백운학) 2016-01-06
- 22309 휘문67회 정부영 백수의 사랑이야기-그런사람 버젼 (윤석길) 2016-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