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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곽년아. (이광호)
🧑 정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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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06 16: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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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
20일 만에야 컴퓨터를 켰다.
9월2일 널 만나고 4일 베트남 출장 갔다가 16일 아침7시에 착륙하자마자 공항에서 핸드폰으로 네가 갔다는 소식을 받을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휴무 마지막날 마음도 심숭생숭하고 하여 회사에 나와 메일 확인하다 너에게 편지를 쓰는구나.
16일 첫날은 나도 실감이 안나고 정신도 없고 눈물도 한방울 안나더니 17일 오전에 네 얼굴 보고 입관하는데 무지하게 울리더구만..
그동안 네눈물은 무지하게 많이 봤는데 너 내눈물 한번도 못봐서 그렇게 울리려고 먼저 갔냐.
가평에다 너를 두고 오는데 자주 가지도 못할것 같고 이제 정말 술 한잔하자고 할 네가 없다는 사실이 새삼 느껴지더구나.
나쁜 자식아. 그렇케 훌적 갈꺼면서 왜 먼 훈날애기는 그리 했누.
사무실에도 너랑 같이 있는 사진이 있고 집에 내 방에도 있고 잊어버릴려면 다 치워버려야 할텐데 그게 또 가슴 아프고 좌우간 넌 나쁜 놈이야.
네 아들놈 한테 단단이 일러놨으니까 잘 할거야. 나 하고도 자주 연락하게끔 해놨고 걱정하지 마라
고맙다 이놈아 범석이 동민이 아들하나 딸하나 힘안들이고 얻게해 줘서.
어디 너만큼이야 하겠니. 네가 아이들 어떻게 생각했는지 겉으로는 안했어도 나는 잘 알지.
너 한테 약속하진 못하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한은 잘 돌볼께
마지막까지 짐을 주고 가는 네가 밉지만 곽년아! 거의 붙어다닌 지난 10년간 재미있었고 너는 나의 가장 소중하고 친한 친구였어. 잘 가라. 나중에 만나면 또 놀수 있게 거기 자리 잘 잡아놓고 기다려라
사랑하는 친구가.
9월2일 널 만나고 4일 베트남 출장 갔다가 16일 아침7시에 착륙하자마자 공항에서 핸드폰으로 네가 갔다는 소식을 받을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휴무 마지막날 마음도 심숭생숭하고 하여 회사에 나와 메일 확인하다 너에게 편지를 쓰는구나.
16일 첫날은 나도 실감이 안나고 정신도 없고 눈물도 한방울 안나더니 17일 오전에 네 얼굴 보고 입관하는데 무지하게 울리더구만..
그동안 네눈물은 무지하게 많이 봤는데 너 내눈물 한번도 못봐서 그렇게 울리려고 먼저 갔냐.
가평에다 너를 두고 오는데 자주 가지도 못할것 같고 이제 정말 술 한잔하자고 할 네가 없다는 사실이 새삼 느껴지더구나.
나쁜 자식아. 그렇케 훌적 갈꺼면서 왜 먼 훈날애기는 그리 했누.
사무실에도 너랑 같이 있는 사진이 있고 집에 내 방에도 있고 잊어버릴려면 다 치워버려야 할텐데 그게 또 가슴 아프고 좌우간 넌 나쁜 놈이야.
네 아들놈 한테 단단이 일러놨으니까 잘 할거야. 나 하고도 자주 연락하게끔 해놨고 걱정하지 마라
고맙다 이놈아 범석이 동민이 아들하나 딸하나 힘안들이고 얻게해 줘서.
어디 너만큼이야 하겠니. 네가 아이들 어떻게 생각했는지 겉으로는 안했어도 나는 잘 알지.
너 한테 약속하진 못하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한은 잘 돌볼께
마지막까지 짐을 주고 가는 네가 밉지만 곽년아! 거의 붙어다닌 지난 10년간 재미있었고 너는 나의 가장 소중하고 친한 친구였어. 잘 가라. 나중에 만나면 또 놀수 있게 거기 자리 잘 잡아놓고 기다려라
사랑하는 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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