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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휘문고녀도 함께한 산행 (백도사)
🧑 정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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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05 1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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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6
▶수락산(638m)은 서울의 노원구와 경기도 의정부시,남양주군을 경계로 전체면적이 약670ha(약 200만평)화강암의 기암과 폭포, 숲이 있는 서울의 북쪽에 자리한 곳이다.◆이코스는 넓은 공터와 계곡이 있어 등산객이 즐겨 찾는 곳이며 제2야영장은 유치원 아동들의 놀이터로 각광을 받는 곳이다. 수락입구에서 갈림길까지는 완만한 산행을 즐길 수 있지만 약수터부터의 깔딱고개,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가파르지만 노원구청에서 안전한 장비를 설치하여 재미있는 산행을 가질 수 있는 곳이다.
◆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 1번 출구-미주아파트-수락산입구-덕성여대생활관-안내판-제1호매점-수락교-장락교-7호매점-백운교-8호매점-물개바위이정표-제2야영장-약수터-깔딱고개-독수리바위-정상 산행 이용도가 만족도 100%임.
번개산행을 홈피에도 않올리고 산행을 해서 미안키도 하고 그래서 안쓸려고 했는데
영옥성이 멍석을 깔아주니 갔다온 표시만 간단히 하겠슴둥
몸도 근질근질 오후에 바비큐 먹고 기름도 빼기로 해야하는 오전시간에 기역자가 4군데가 들어가는 아해한테 전화를 받지 않았겠어. 휘공회 산행으로는 나로서는 처음인 수락산행을 제의 받고
코스가 쉽고, 입장료가 없다는 들은 이야기는 있어서 그리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약속시간도 늦으막히 11:00에 7호선 수락산역에서 송파구민 2랑 함께 하차하여 간이음식점들이 많은 복작복작한 사이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다. 혼자 사는 처지에 전날 잘 먹었으면 한 끼쯤 걸러도 될 법 한데 절대 그런 일 없슴다. 속으로는 그럴꺼야 혼자 살수록 잘 먹어야 되는거 몰라! 혼자 먹는 게 안스러워 나도 잔치국수를 시켰다. 다 먹을 즈음 기국이네가 도착하고 조금 더 지나 영상이도 대열에 참여했다. 휘문고녀생 1명이 있어 그런지 모르지만 다른 때와는 분위기가 떠 있었다고 해야 하나. 여하튼 들머리를 향해 걸어간다.
왼쪽에 그림에도 보이지만 덕성여대 생활관 옆길로 택했다. 계곡수가 많아 풍류가 좋아서 일까 젊은이들보다는 노친네들이 많다. 분위기가 그래서인지 쉬엄쉬엄 중간에 세수도 해 가면서 언제 올라 왔는지 깔닥고개를 지나 독수리바위로 올라가기 전에 1,000원짜리(산아래 동네는 500원짜리 임) 얼음보숭이들을 하나씩 물었다. 정상까지는 전부 암릉으로 이어진다. 기암괴석의 수집장 같다. 내가 처음 생각한 산과는 여엉 딴 판이 펼쳐지는데 산행에 조금은 이력이 붙은 남자들의 호연지기 대상인 불수도북(불암▶수락▶도봉▶북한산)의 종주 환상코스에 도전하는지 여기 올라서야 알아볼 수 있었다. 정상에서 상희의 전화를 받은 우리는 그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상희네의 휘문초딩, 휘문고녀와 합쳐지면서 산행의 비장함은 흩어져 버리고, 원족의 놀이 분위기가 되어갔다.
▶수락산 마당바위코스-10년전만해도 많은 등산객이 의정부역 앞 시장정류장에서 송산가는 버스를 타고 수락산입구에 내려서 가는 모습들이 많았다. 비포장도를 걸어가면 코스모스가 하늘하늘, 계곡에는 시원한 물줄기,가파른 듯한 아기자기한 산행,은류,급류폭포와 내원암의 산사, 산장에서의 물맛을 즐기며 정상, 그리고 하산하는 즐거움이 가득한 곳이다.이제는 내리막길이다. 청학동 길로 내려오면서 연이어 하얀 암벽으로 금도끼, 은도끼가 흘러내리는(?) 아니지 급류폭포와 은류폭포, 옥류폭포가 연이어지는 풍광은 정말 아담하여 정원으로 옮겨 놓으면 어떨까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내려 오면서 계속 뒤를 돌아 볼수 밖에는 없는 나를 뒤에 두고 몸만 털레털레 내려와야 했다. 괜히 청학동이라고 부르는 게 아니었구만 그려. 떼거리 탁족으로 그제서야 두고온 정신을 불러올 수 있었다.
예촌 라이브 까페까지는 그런대로 봐 줄 수 있었는데 마당바위까지 내려오니 난장이 따로 없네. 중복날 유원지의 풍경이라는 게 그럴 수밖에 없다고는 하더라도 음식점마다 앉을 자리가 없다. 휘공회 결성을 위해 모임을 했던 그 식당을 다시 찾아 맛있는 닭찜을 먹고 내려왔다. 자주는 못하겠지만 가족들도 함께 하는 산행의 전통이 되는 출발점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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