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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진정한 지도자를 기다리며... (이치수)
월드컵을 치르며 우리는 단순히 축구 그 자체 때문에 열광한 것만은 아닐 것이다.
한반도가 생긴 이래 이번처럼 온국민이 대한민국을 불러본 적이 없지 않은가? 태극기를 두르고 애국가를 부르고.... 우리가 학교다니던 시절 억지로 국기하강식을 하고 억지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강요하지 않았던가?
이제 우리는 월드컵이라는 기폭제를 가지고 우리네 한민족의 그 오랜 인고의 한을 풀어내는 신명나는 한판의 푸닥거리를 한 것이다.

히딩크가 잘하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진정 이 나라의 지도자를 그리워 하는 것이다. 각 분야에 걸쳐 진정한 사나이가 없음을 슬퍼하는 것이다.

지식과 돈을 자기만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지도자인 척 하는 사회.
표리부동하고 권력과 자본지향형인 사람들이 지도자인 척 하는 사회.
나와 내 가족만을 위해 갖은 탈법을 일삼는 사람들이 지도자인 척 하는 사회.

우리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서 미래와 희망을 본다.
이제 진정한 사나이들이 나와야 한다.

일제 식민치하에서 이름모를 땅에서 조국을 위해 말 달리다 죽어간 사나이가 있었다.
6.25 전쟁 중에 이름도 군번도 없이 조국을 위해 죽어간 사나이들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서울여자들의 분내음과 속치마 속에서 남자들은 다죽었다.

부정과 부패와 특권의식과 맞설 수 있는 정신이 살아있는 마음의 눈을 가진 가슴이 뜨거운 남자를 만나고 싶다.
부패와 타락 앞에 우뚝 솟는 휘문 67회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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