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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엿먹이는 이야기 (백운학)
🧑 정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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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05 18: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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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
"엿먹이다"라는 말은 "엿+먹이다"로 나눌수 있을것 같은데. 그럼 국어사전은 뭐라고 풀어놓았는지 한번 디벼봐!
엿1 [엳] : 녹말을 함유한 곡식이나 감자 등을 엿기름 등으로 삭힌 뒤, 그것을 짜낸 물을 달여서 만든, 액체나 고체 상태의 달고 찐득찐득한 식품. 세는 단위는 가락·개·타래·목판. 이당.
엿 먹어라 : 상대방을 슬쩍 골려 주거나 속여넘기게 될 때 이르는 말.
엿 먹이다 : 남을 슬쩍 골리거나 속이다.
엿2 [엳] :〔‘여섯’이 준 말〕《‘냥, 돈, 되, 말, 섬, 짐, …’ 등의 단위성 의존 명사 앞에 쓰여》 수량이 ‘여섯’임을 나타내는 말. ¶ 엽전 ∼ 냥 / 금 ∼ 돈 / 보리 ∼ 되 / 쌀 ∼ 말 / 벼 ∼ 섬 / 나무 ∼ 짐.
엿- [엳] : 가만히 몰래 행함을 나타내는 말. ¶ ∼보다 / ∼듣다.
이야기 구조로 봐서는 2번의 6이라는 수량이 아닌 "엿보다"와 같고 그래서 1번의 엿과는 관계가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런데 난 오늘 1번의 엿을 가지고 엿먹이는 이야기를 하려 한다.
음력으로 섣달 스무 사흘이나 스무 나흗날이 되면 집집마다 부엌의 부뚜막신, 즉 조왕신(조王神)에게 제사를 올린다. 이는 고대인들이 불에 대한 숭배신으로 반영된 것이지 모르겠다. 또 조왕신을 궁선(窮蟬)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바로 부뚜막 위를 기어다니는 매미모양의 벌레, 즉 바퀴벌레를 가리키는 것으로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바퀴벌레를 돈벌레라고 하여 먹을 것이 있는 집에만 나타나는 것으로 말하는 것으로 일리가 있는 말이다.
부뚜막 신은 해마다 이 때쯤 하늘로 올라가 천제(天帝)에게 자신이 살고있는 집의 상황을 고해 바치곤 했다. 부엌에서 밥을 하는 아낙네가 집안의 재물을 낭비하여 함부로 쌀을 흘려버린다던가, 집안식구들의 온갖 잘잘못 등에 대해 부뚜막 신은 천제 앞에 나아가 낱낱이 일러바쳤던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가 천제에게 올라가 자기집에 대해 나쁘게 얘기할까봐 걱정이되어 그날만 되면 제물을 차려 그에게 제사를 지내 주었다. 그런데 그날 사람들은 떡과 과일, 생선 등의 제물 이외에 색다른 제수를 하나 올렸으니 그것이 바로 엿이었다.
부뚜막 신이 이 엿을 먹으면 입이 딱 달라붙어 천제께 말을 할 때 우물거리며 정확한 발음을 할 수 없으니 결국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흐지부지 넘어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총명한 인간들은 부뚜막신이 하늘의 천제 앞에서 자기들을 헐뜯을까봐 엿을 먹여 부뚜막신의 입을 막으려 했던 것이다.
앞으로는 "꿀먹을 거같은 벙어리는 절대로 국회로 보내지 말자." 이상은 공명선거 켐페인이었습니다. 하하^..^
엿1 [엳] : 녹말을 함유한 곡식이나 감자 등을 엿기름 등으로 삭힌 뒤, 그것을 짜낸 물을 달여서 만든, 액체나 고체 상태의 달고 찐득찐득한 식품. 세는 단위는 가락·개·타래·목판. 이당.
엿 먹어라 : 상대방을 슬쩍 골려 주거나 속여넘기게 될 때 이르는 말.
엿 먹이다 : 남을 슬쩍 골리거나 속이다.
엿2 [엳] :〔‘여섯’이 준 말〕《‘냥, 돈, 되, 말, 섬, 짐, …’ 등의 단위성 의존 명사 앞에 쓰여》 수량이 ‘여섯’임을 나타내는 말. ¶ 엽전 ∼ 냥 / 금 ∼ 돈 / 보리 ∼ 되 / 쌀 ∼ 말 / 벼 ∼ 섬 / 나무 ∼ 짐.
엿- [엳] : 가만히 몰래 행함을 나타내는 말. ¶ ∼보다 / ∼듣다.
이야기 구조로 봐서는 2번의 6이라는 수량이 아닌 "엿보다"와 같고 그래서 1번의 엿과는 관계가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런데 난 오늘 1번의 엿을 가지고 엿먹이는 이야기를 하려 한다.
음력으로 섣달 스무 사흘이나 스무 나흗날이 되면 집집마다 부엌의 부뚜막신, 즉 조왕신(조王神)에게 제사를 올린다. 이는 고대인들이 불에 대한 숭배신으로 반영된 것이지 모르겠다. 또 조왕신을 궁선(窮蟬)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바로 부뚜막 위를 기어다니는 매미모양의 벌레, 즉 바퀴벌레를 가리키는 것으로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바퀴벌레를 돈벌레라고 하여 먹을 것이 있는 집에만 나타나는 것으로 말하는 것으로 일리가 있는 말이다.
부뚜막 신은 해마다 이 때쯤 하늘로 올라가 천제(天帝)에게 자신이 살고있는 집의 상황을 고해 바치곤 했다. 부엌에서 밥을 하는 아낙네가 집안의 재물을 낭비하여 함부로 쌀을 흘려버린다던가, 집안식구들의 온갖 잘잘못 등에 대해 부뚜막 신은 천제 앞에 나아가 낱낱이 일러바쳤던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가 천제에게 올라가 자기집에 대해 나쁘게 얘기할까봐 걱정이되어 그날만 되면 제물을 차려 그에게 제사를 지내 주었다. 그런데 그날 사람들은 떡과 과일, 생선 등의 제물 이외에 색다른 제수를 하나 올렸으니 그것이 바로 엿이었다.
부뚜막 신이 이 엿을 먹으면 입이 딱 달라붙어 천제께 말을 할 때 우물거리며 정확한 발음을 할 수 없으니 결국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흐지부지 넘어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총명한 인간들은 부뚜막신이 하늘의 천제 앞에서 자기들을 헐뜯을까봐 엿을 먹여 부뚜막신의 입을 막으려 했던 것이다.
앞으로는 "꿀먹을 거같은 벙어리는 절대로 국회로 보내지 말자." 이상은 공명선거 켐페인이었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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