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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답변] 차나 한 잔 하시게-잘 읽었나이다. (이충노)
벽암록은 한 몇년전에 성철스님 역본을 읽은 것 같은데, 이제 기억이 가물한데, 성철스님외에는 그것을 역한다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으이. 빽도사, 성철스님을 뵙지는 못했지만 생전에 만나보고는 싶었다네. 자기 주관이 아주 뚜렸해서 좋았다네. 얼마나 많은가? 입으로 말하고서도 확신을 못하는 이들 말일세. 불교에서도 이단이 있는데, 나는 그것을 손오공의 성취라 하네. 즉 깨달음은 있는데 확철하지 못한 것 말일세.
손오공은 스스로 제천대성이라하고 여의봉(마음을 상징)으로 천상을 희롱하였다가 부처님께 혼이나 오지산에 갇혔지 않나. 참 깨달음은 반인반수의 손오공이 아니라 참 인간이 되어야 한다고 믿네. 벽암록도 설읽은 손오공같은 무리들을 경계하여 쓴 것이 아닌가? 그러나 참 깨달음도 손오공의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않으니 갈 길이 힘드네. 빽도사, 나도 한때, 손오공의 성취가 마음의 한 과정이라는 것을 모르고 그것이 끝인양 착각하여 우쭐했었지. 차 잘 마시고 일어나겠네. 똥꼬도사 충노가. 참 그라고 영옥가 너 다른 방에 기웃거리지 말고(나에게 들켰음) 좀 나와서 말 좀 하그래이.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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