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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청계에 살어리렀다 ! (전삿갓)
엊그제 휘공회 4월를 보내는 마지막 산행후기를 편집주간인 운학도사의 결장과
영원한 우리의 오빠, 김응규가 사업상 바쁜 관계로 부득이 내가 써야 겄다.
개꾹아 ! 이해하그라, 근데 윤석길이 해외에 나가니 우리 홈피가 너무 썰렁하구만,
화려한(?) 문체로 우리의 심금을 울리던 천방지축, 횡설수설 글이 안 오르니 말야...
4.28. 일요일 양재역에서 만난 우리 휘공들은 김응구회장의 어부인이 모신 애마를 타고
청계산 옛골에 도착시간은 10시 반경이었다. 근처에서 막걸리, 생수를 일발씩 장진한 우리는
단칼에 545고지인, 철쭉꽃이 만개한 이수봉을 정복하고, 그 정상에서 얼음이 떠있는 막걸리로
목을 축였다. 요즘 우리 휘공들의 산행속보는 게릴라전을 방불케할 정도로 민첩하구 빠르다.
이수봉에서 매봉으로 능선을 따라 산행하다가 야구장의 응원단장이신 라 병웅 선배님을
조우했다. 그간 야구장에 안나오신 이유가 응원단장 후계자를 키우기 위해서 라지만,
우리 휘공의 강권으로 5.1 청룡기 경주고와의 경기에는 꼭 나와 짜임새 있는 응원을 하기로
다짐을 받았다. 그 선배님이 없어 그런지, 요즘 야구가 끈기가 없구 생동감두 없어 보인다.
항상 건강하라는 말을 뒤로 하구 매봉언저리에 도착한 시간이 12시 반경이 되었다.
항상 밥타령을 하는 윤석길이가 없으니, 밥때두 잊을 뻔 했다. 김회장은 어김없이 쌈과 조오밥을
꺼내고, 유홍림교수는 그 바쁜 와중에도 맛있는 김밥을 싸오고, 김응규와 나는 어부인이 정성드려
싸준 오이소배기와 밑반찬으로 즐거운 점심을 먹었다. 앱피타이저로 막걸리 한잔할 때 응규 오빠는
또 컵이 없어 구박을 받을 찰라, 유교수가 컵을 2개 가져와 절대절명의 위기를 넘겼다. 개꾹아,
빨리 산 컵을 응규에게 전달바란다. 윤석길이 점심을 맛있게 때워 줘야하는 데, 없으니 아쉽다.
대충 정리후, 매봉을 지나니, 우리의 마당발 김회장의 얼굴을 반갑게 맞이하는 분이 산중에 있었다.
대단한 마당발이다. 반갑게 맞이 하는 분이 누구인고 하니, 다름아닌 막갈리 장수님이다.
우리 휘공의 팬이니 할 수 없이 시원한 막갈리 한잔으로 갈증을 해소했다. 58인의 특전사가
비행기 추락으로 숨진 충혼비에, 가신 님의 넋을 위로하구 우리는 보무도 당당하게 입산금지지역으로
하산하여 원터골로 내려왔다. 산 밑자락에서 w자가 새겨진 63회 선배부부와두 조우해 인사를 나눴다.
오후 4시경, 우리 휘공전사들은 술맛 돋구는 대치동 세꼬시의 유혹을 못 이기고, 멍게로 입맛을 내고,
감칠맛나는 미역국으로 속을 젖신 다음, 소주 딱 7병했다. 정말 화기애매(?)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다음 일요일 벙개 산행은 운학도사나 김기국이가 홈피에 올려 주기 바란다. 안뇽...
아참, 내일(5.1) 저녁 7시에 경주고하구 야구하니 시간이 허락되는 사람은 야구장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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