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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벙개산행 뒷끝(2편) (백운학)
즐거운 오찬을 막 시작하려는 데 기국이 한테 핸펀이 쌔리뿌리지 않았겠어. 지금 어디쯤 가고있을까 하고
말시. 참 이참에 산행을 같이 못하는 친구들에게는 조금은 위안이 될 만한 야그꺼리가 있지요. 그것은 산행초기만 해도 어차피 내려올 산 뭐 한다꼬 꼭대기까지 올라가고 G랄이야 하믄서 산행후의 뒷풀이 기대로 출석부 체크에 응했던 갸가 말시... 산행을 못해 아쉽다며 울먹(?)이는 이런 상황이 오리라고 구신인들 알았겠는가.그렇다고 앞장 서서 산행을 하는 건 아니지만 유유자적 신선의 자태가 이만할까? 초심자도 절대 민폐끼친다고 생각할 필요없음을 이자리를 빌어 광고 한마디 할꺼요. 너무 새 버렸구만(죄송)
4월의 다사로운 햇살속에 점심을 마친 우린 후식으로 가져온 왕회장의 방울토마토와 점심도중의 상추까지 먹을 수 있었고 그 덕택에 티타늄 장비(수저를 말함)자랑도 함께 들어 주어야 했지. 자!점심도 맛있게 먹었으니 하산이다. 코스는 팔봉능선으로해서 안양 유원지 쪽으로 갈 것인지 아님 肉捧(?)을 잡고
내려 갈 것인지 설왕설래가 있었다. 결론은 팔봉능선은 서울과는 거리가 먼 관계로 정부과천 청사쪽인 육봉으로 잡았다.그런데 선봉장의 늠름한 밴드웨건(앞서 가는 풍각쟁이)기세에 내려가보니 인덕원 사거리쪽으로 하산을 해 버렸네. 관악산 자연휴양림 팻말이 붙었고 어느 방향인지를 몰라 왕회장인가 누군가가
길에 앉아있는 아줌씨에게 한번만 물어보면 될것을 꼬치꼬치도 물어본다.관심있나?
우리 일행은 지하철이 가까운 인덕원 4거리로 향했다. 마침 뒷풀이의 안식처를 발견하고는 그곳에 짐들을 다 내려놓았다. 옥호가 호랑이와 꽂감이었던가. 호기 좋게 앉자마자 피쳐 3천짜리 둘을 시키고 세트안주(탕슉 비스무레한거 + 골뱅이 무침)를 시켰다. 울들의 살림꾼 일붕이가 딴 때 같으면 버얼써 바닥이 낮을 족발을 데워달래서 모자라는 안주도 해결하고 알토란 같이 야무진 살림 솜씨를 보였음은 불문가지의
일이었다.사실은 그게 산에서는 천덕꾸러기 였다고 말은 했지만 기실은 일붕이의 당직설때 아그들과 함께먹으려 했던 구렁이 알같은 것이었거등. 미안허다 일붕아! 낮부터 불콰해진 휘공회 고수들이 해가 있어 집에 들어가기는 애시당초 글러버렸어.일붕이는 당직땜에,응규는 집안에 행사가 있다고 먼저 들어가고 왕회장과 그 떨거지들은 대치동 은마아파트 파출소를 경유(사연이 있음:왕아저씨 작은볼일 땀새 내참 기가 막혀 거기를 들러와야 회장님쏘리를 듣는건지 이일로 해서 영일이의 우스게는 일품이었지.어땟냐굽쇼
어깨를 쫙펴고 파출소로 간게 아니라 어깨는 잔뜩 쭈구리고 손바닥을 비벼가며 일좀 봐도 되죠.아마 이랬을 꺼였데요)하여 새꼬시가 죽인데는 동해수산으로 몰려 갔슴다. 뒷 야그는 듣고싶다면 하고 반응이 없으면 여기서 마칠까 함다. 감샤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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