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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예고한 대로 동기회가 있었습니다.
업무로 바쁜 나머지 후기를 전하지 못하였던 점 양해를 구합니다.
앞으로 모임의 틀이 갖추어져 역할 분담이 이루어지면 후기를 남기는 사람과 사진을 올리는 사람을 정하여 도움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첫 모임으로 그 연락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약 30명이 모였습니다.
낯익은 사람들도 있었고 낯설은 사람도 있었지만 모인 사람 누군가를 건너서는 알 수 있었고 같은 학창시절의 기억을 나누던 친구들이었기에 흥겹게 술잔을 기울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이지 졸업 후 처음 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유학으로 소식이 끊겼던 이도 있었습니다. 결혼해서 애를 셋이나 둔 이가 둘이나 있었습니다(두 사람 합해서 딸이 여섯이랍니다). 문과로 졸업하고 의대를 간 이도 있었습니다. 같은 반이었는데도 서로 알지 못하는 이도 있었고, 담임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도 있었습니다. 어떤 이들인지는 사진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보다 많은 사진들은 '우리끼리'코너에 비공개로 게시합니다).
비어할레에서의 1차를 마친 후 나와 섬유센터 빌딩 뒷 골목에서 우리들만의 세리모니를 하였습니다.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스크럽을 짠 다음 한 발을 앞으로 내딛고 한 손을 들어 "더블유 에이치 아이엠 오 오 엠 휘문 휘문 빅토리 야"를 한 껏 외쳤습니다. 얼마만에 외치는 구호인지.
2차는 옛날 조마루 뼈다귀 감자탕(현 설악추어탕)에서 하였습니다. 집에 갈 생각을 않는 친구들을 달래어 2시 경에는 나왔던 것 같습니다. 일단의 무리들이 3차를 갔는데 다음 날 새벽까지 함께 하였고 합니다. 저는 다음 날 일정도 있고 술도 잘 못해 3차를 가지 못했고 다녀왔던 친구에게 물어 보고자 하였으나 그의 답이 걸작입니다. 술에 취해 '기억이 안 난다'고 합니다.
다행인 점은 문이과 골고루 거의 모든 반이 모였다는 사실입니다.
이 번에 모인 이들이 거점이 되어서 향후 연락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제 계획으로는 연초에 다소 시간이 있을 때 반별 연락망을 보강하고 빠진 반의 친구들을 찾아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위 모임의 결산은 곧 차권율(사진 앞 줄 오른쪽에서 네번째)과 만나서 정리하여 올리겠습니다. 권율이는 저와 같은 건물에 있다는 이유로 차출되어 총무로 고생해 주었습니다. 남은 회비는 잘 보관하고 있다가 다음 모임의 준비 등에 사용하도록 하겠으며 다음 모임의 회비는 더 낮출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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