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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답변] 섭생입산 "NO" (전영옥)
총무님!
요즈음 산중턱쯤 올라가서 야호-, 야호- 외치는 사람하고,
먹을 것 잔뜩 싸들고 올라가서 줄창 먹어대는 사람들은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눈총을 받슴다.
어제 저녁 규한이하고 술 한잔 먹으면서 의논했는 데,
산에 오르면서 점심꺼리 걱정하지 말고 생수 1병, 귤 혹은
초코렛 1개 정도 들고 홀가분하게 산행하기로 했슴다.
한 3시간 정도 산행하고 내려오면 1시반경 될 것이고,
촐촐할 때 19번 버스종점 근방에 손두부집에 가서
막걸리 한잔 쫙 들이키고 나서, 입가에 남은 술 찌게미를
땀에 젖은 손으로 스치고, 맛깔 좋은 조개젖 혹은 벤뎅이젖깔을
입에 문 다음, 가볍게 식사를 하는 것이 어떨런지....
그래야 일주일간에 쌓였던 속세의 찌꺼기를 산속에 완전히
쥐어 짜내고, 몸이 날아갈 듯이 가벼워져서 자연과 내가
하나가 되는 기분을 만끽하지 않을 까.....
물론 이것은 나와 규한이 생각이고, 우리 휘문인은 자유로운
자기의사에 의해서 자율적으로 하는 것도 좋겠슴다.
그리고, 모처럼의 일요일이고 하니 하산주는 진짜루 간단하게 하고
가족과 나머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겠슴다.
그날(11.25) 나는 산행을 조금 일찍(8시경) 하는 관계로 만장봉이나,
만월암 혹은 도봉산장 정도에서 해후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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