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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변에서 온 소식(퍼온 글) (김응구)
🧑 정부영
|
📅 2016-01-05 14:39:04
|
👀 21
연변에서 온 소식(퍼온 글)
65회 게시판에 이봉훈 선배님이 올리신 글을 퍼왔습니다
읽어보니 웃음이 나오더군요
여러 동기들도 웃어들 보시게!
이하 나갑니다.
옌변에서 온 소식인데...이미 다덜 알랑가 몰라?
***********************
연변의 똥누기
***********************
저희 연변에서는 똥누는 것도 하나의 기술임다,
아무렇게나 누는 것은 똥도 아님다.
저희 연변에는 똥누는 것으로 도를 닦는
안자서싸(安自恕寺) 라는 절이 있음다.
그 절 화장실이 푸세식인데 물기가 너무 많아서
변을 볼 때마다 튀어서 엉덩이에 묻는 게
너무 더러워서 고민을 하게 됨다.
똥물을 안 묻히고 똥을 누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면서
도를 깨치는 것임다.
****************************
1년도 안된 행자승은 변소 가기가 겁남다.
변소에 가면 우선 바지를 홀랑 다 벗고 앉아서는
덩을 누고는 위로 점프를 해버림다.
무자게 힘듬다. 앉은 자세에서 점프해 보십쇼.
화장실 갔다 나오면 에어로빅 30분은 한 것 같슴다.
다리 무자게 아픔다. 나중에는 앉아서 담도 뛰어 넘슴다.
다리 근육 무자게 단련 됨다.
*****************************
절에 들어온 지 1년쯤 된 젊은 스님은 상체도 단련해야 함다.
그 스님은 변소에 들어오면 자신의 허리띠를
천장 대들보에 묶고 그 끈을 잡고 앞뒤로
그네 타듯 왔다 갔다 하면서 똥을 누는 것임다.
타이밍 잘 맞춰야 함다.
팔의 힘도 무지 세야 함다. 끈 한번 놓치면 바로 다이빙 임다.
상체 단련 잘 됨다. 헬스 우습슴다.
*****************************
절에 들어 온지 한 3년쯤 지나면 순발력 훈련임다.
푸세식 변소에 보면 변기 뚜껑 있잖슴니까? 그걸 이용함다.
준비자세는 앉아서 싸는 자세와 똑 같슴다.
단 한 손에는 휴지, 한 손에는 변기 뚜껑을 들고
싸는 동시에 뚜껑 을 덮어 버림다.
똥물 못 튀어 올라 옵니다.
대신 변기 뚜껑에 똥이 묻슴다. 냄새가 고민임다.
******************************
인제 한 5년쯤 되면 머리를 쓰기 시작함다.
나뭇잎 큰 거 몇 장 준비함다.
그리고는 나뭇잎을 종이배처럼 똥물 위에 띄움다.
그리고 그 위에다 똥을 누는 것임다.
이거 에지간히 공간 지각 능력 없음 꿈도 못꿈다.
옆에 잘못 떨어뜨리면 똥물 두 배로 튐다.
하지만 저희 연변 스님들은 공간 지각 능력 우수함다.
나뭇잎위로 정확하게 떨어뜨립니다. 적잖이 멋있슴다.
********************************
인제 한 7년쯤 되면 드디어 배울 것이 없음다.
그냥 신문지 깔고 똥누고는 신문지 채로 버림다.
얼마나 똑똑 합니까? 달관의 경지임다.
********************************
그리고 한 10년쯤 되면 이제 신문지 같은 거 준비도 안함다.
그냥 앉아서 눕니다.
똥물 튀는 거 다음 똥 덩어리 떨어뜨려서 막아냄다.
위로 튀어 오르는 똥물을 그냥 똥을 누어서 잠재워 버림다.
이쯤 뒤면 비행기에서 똥을 눠서 아프가니스탄
산 속에 숨어 있는 빈 라덴도 맞출 수 있음다.
********************************
이런 스님들이 이제 한 20년쯤 되면
더욱 무서운 기술을 연마합니다.
그냥 쪼그리고 앉아서 여유 있게 눔다.
그런데 물은 한 방울도 튀지 않슴다.
소금쟁이가 물위를 미끄러져 가듯
잔잔한 파동만 있을 뿐임다.
그렇습니다. 그 스님들은 똥을 잘게 아주 잘게
토끼 똥처럼 끊어서 누는 것임다.
얼굴은 평온한 표정으로 앉아 있지만
아래서는 괄약근이 현란하게 움직임다.
현란한 괄약근의 움직임,
그것은 모든 옌변 사람들의 꿈인 것임다.
****************************
어 릴 적이었슴다. 온 동네 사람들이 몰려갔슴다.
어떤 사람들은 사진기를 챙겼슴다.
모두들 한 손엔 싸인받을 종이와 펜을 들고 있었슴다.
전 그것이 박찬호가 우리동네에 온 것인 줄 알았슴다.
아니었슴다.
그것은 99년 된 대스님이 똥을 끊지 않고 죽 이어서
살그머니 똥물 속으로 잠기게 하는 연변의 전설적인 똥누기,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있는 그대로 순응하는 똥누기 법
'똥은 똥이고 물은 물이다'를 구경하러 가는 것이었슴다
65회 게시판에 이봉훈 선배님이 올리신 글을 퍼왔습니다
읽어보니 웃음이 나오더군요
여러 동기들도 웃어들 보시게!
이하 나갑니다.
옌변에서 온 소식인데...이미 다덜 알랑가 몰라?
***********************
연변의 똥누기
***********************
저희 연변에서는 똥누는 것도 하나의 기술임다,
아무렇게나 누는 것은 똥도 아님다.
저희 연변에는 똥누는 것으로 도를 닦는
안자서싸(安自恕寺) 라는 절이 있음다.
그 절 화장실이 푸세식인데 물기가 너무 많아서
변을 볼 때마다 튀어서 엉덩이에 묻는 게
너무 더러워서 고민을 하게 됨다.
똥물을 안 묻히고 똥을 누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면서
도를 깨치는 것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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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도 안된 행자승은 변소 가기가 겁남다.
변소에 가면 우선 바지를 홀랑 다 벗고 앉아서는
덩을 누고는 위로 점프를 해버림다.
무자게 힘듬다. 앉은 자세에서 점프해 보십쇼.
화장실 갔다 나오면 에어로빅 30분은 한 것 같슴다.
다리 무자게 아픔다. 나중에는 앉아서 담도 뛰어 넘슴다.
다리 근육 무자게 단련 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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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 들어온 지 1년쯤 된 젊은 스님은 상체도 단련해야 함다.
그 스님은 변소에 들어오면 자신의 허리띠를
천장 대들보에 묶고 그 끈을 잡고 앞뒤로
그네 타듯 왔다 갔다 하면서 똥을 누는 것임다.
타이밍 잘 맞춰야 함다.
팔의 힘도 무지 세야 함다. 끈 한번 놓치면 바로 다이빙 임다.
상체 단련 잘 됨다. 헬스 우습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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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 들어 온지 한 3년쯤 지나면 순발력 훈련임다.
푸세식 변소에 보면 변기 뚜껑 있잖슴니까? 그걸 이용함다.
준비자세는 앉아서 싸는 자세와 똑 같슴다.
단 한 손에는 휴지, 한 손에는 변기 뚜껑을 들고
싸는 동시에 뚜껑 을 덮어 버림다.
똥물 못 튀어 올라 옵니다.
대신 변기 뚜껑에 똥이 묻슴다. 냄새가 고민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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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한 5년쯤 되면 머리를 쓰기 시작함다.
나뭇잎 큰 거 몇 장 준비함다.
그리고는 나뭇잎을 종이배처럼 똥물 위에 띄움다.
그리고 그 위에다 똥을 누는 것임다.
이거 에지간히 공간 지각 능력 없음 꿈도 못꿈다.
옆에 잘못 떨어뜨리면 똥물 두 배로 튐다.
하지만 저희 연변 스님들은 공간 지각 능력 우수함다.
나뭇잎위로 정확하게 떨어뜨립니다. 적잖이 멋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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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한 7년쯤 되면 드디어 배울 것이 없음다.
그냥 신문지 깔고 똥누고는 신문지 채로 버림다.
얼마나 똑똑 합니까? 달관의 경지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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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 10년쯤 되면 이제 신문지 같은 거 준비도 안함다.
그냥 앉아서 눕니다.
똥물 튀는 거 다음 똥 덩어리 떨어뜨려서 막아냄다.
위로 튀어 오르는 똥물을 그냥 똥을 누어서 잠재워 버림다.
이쯤 뒤면 비행기에서 똥을 눠서 아프가니스탄
산 속에 숨어 있는 빈 라덴도 맞출 수 있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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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스님들이 이제 한 20년쯤 되면
더욱 무서운 기술을 연마합니다.
그냥 쪼그리고 앉아서 여유 있게 눔다.
그런데 물은 한 방울도 튀지 않슴다.
소금쟁이가 물위를 미끄러져 가듯
잔잔한 파동만 있을 뿐임다.
그렇습니다. 그 스님들은 똥을 잘게 아주 잘게
토끼 똥처럼 끊어서 누는 것임다.
얼굴은 평온한 표정으로 앉아 있지만
아래서는 괄약근이 현란하게 움직임다.
현란한 괄약근의 움직임,
그것은 모든 옌변 사람들의 꿈인 것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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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릴 적이었슴다. 온 동네 사람들이 몰려갔슴다.
어떤 사람들은 사진기를 챙겼슴다.
모두들 한 손엔 싸인받을 종이와 펜을 들고 있었슴다.
전 그것이 박찬호가 우리동네에 온 것인 줄 알았슴다.
아니었슴다.
그것은 99년 된 대스님이 똥을 끊지 않고 죽 이어서
살그머니 똥물 속으로 잠기게 하는 연변의 전설적인 똥누기,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있는 그대로 순응하는 똥누기 법
'똥은 똥이고 물은 물이다'를 구경하러 가는 것이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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